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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 재무적 준공 달성 쾌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13 17:38:37

■ 탄중자티발전소,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 수상 


[프라임경제]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중 한국중부발전(주)이 수주한 민자발전사업(IPP)인 땅가무스 수력사업 법인(PT.TEP)이 지난 10월8일 재무적 준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땅가무스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최대주주(지분 52.5%)로서 사업개발, 재원조달, 건설관리 및 운영 등 전 과정을 리딩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은행들이 차입금을 대부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지원하며, 포스코건설이 발전소 설계와 건설을 담당하는 등 해외 동반진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수력발전소 전경. ⓒ 중부발전

한편, 2011년 12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2015년 2월 재원조달 완료 및 건설공사를 착공한 이 사업은, 2017년 우기기간 동안 공사현장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자재수급 차질, 도수로 시설물 전도 등 공사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8년 7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그 이후 발전취수량 유입 증대, 설비용수의 수질 개선 등 설비를 안정화하고 개선했으며, 각종 보상요구 등의 민원을 해결해 2021년 1월 인니 전력청(PLN)에 송전선로 인계를 완료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재무적 준공을 달성했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최대주주로서 땅가무스 법인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에 대해 주주대여금 및 배당금으로 약 40억원을 2021년 11월 처음 수령할 것이며, 향후 28년간 약 1450억원의 지분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인정된 땅가무스 사업은 매년 약 36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12만톤을 국내로 들여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ESG 기업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탄중자티 3,4호기 O&M, 왐푸 수력발전소와 함께 중부발전의 Cash Cow로 자리매김했고, 우리회사 해외사업이 성취한 '8년 연속 200억원 이상 순이익 달성'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기록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탄중자티발전소,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 수상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2021년 수브로토 시상식'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및 거래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부발전 본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인도네시아 수브로토상(Penghargaan Subroto)은 에너지광물자원부(ESDM)에서 주최하며, 에너지 광물자원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상의 명칭은 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었던 수브로토(임기 1978-1988년)에서 가져왔다.

에너지 효율 분야 총 4개 부문에서 50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400㎿급 초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탄소배출량 감축 및 거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발전부문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에서 2020년 탄소배출 강도가 총 80개 발전소(인니전력공사 소유 54개, 민간발전사 26개) 중 가장 낮았으며, 탄소배출권 잉여분을 인도네시아 Punagaya, Pangkala Susu, Sebalang 및 Teluk Siri 발전소에 판매(3만 IDR/CO2톤)하는 것에도 성공했다.

중부발전이 2010년에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660㎿×2) 용량으로,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이며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소 운영 및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술인력과 협력해 매년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탄중자티 발전소는 2017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저 고장정지율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발전소로 선정됐으며, 2019, 2020년에는 2년 연속 산림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인 'Gold Proper'를 수상한 바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탄중자티 발전소의 수브로토상 수상은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탄소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중부발전의 친환경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내 신재생사업 개발로의 확대가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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