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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국내 최초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가동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0.13 17:03:46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코로나 19 방역 관리 우수 해수욕장 선정

 경북도의회,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 개최

 포항시재향군인회,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영양군, 2021년 청기면 건고추 수매 선보여

■ 포항시 북구청,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홍보 박차 

■ 포항제철소,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 개최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통해 K-배터리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에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포항시



포항시는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이후, 미래 이차전지 기술개발 제조 혁신 허브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터리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활력과 확실한 변화를 시작한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첫 번째 결과물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13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성천 중기부 차관,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하인 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배터리 특구 사업자와 경북 TP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2020년 12월 착공해 약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부지면적 8049㎡, 연면적 3549㎡ 지상 3층의 규모로 배터리 보관 동, 연구동, 신뢰성 평가 동(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관리센터는 대구·경북권 사용 후 배터리 거점 수거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다양한 배터리 사용환경을 반영한 개방형 실험공간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7년간 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신산업에서의 대규모 기업 유치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으로 사용 후 배터리 산업 발전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정부 지원 연계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집적화 등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기반 구축으로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주) 등 배터리 앵커 기업을 필두로 약 3조2,000억원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코로나 19 방역 관리 우수 해수욕장 선정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영일대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올해 해수욕장 운영 평가에서 코로나 19 방역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밝혔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모습. ⓒ 경북도


해수부는 매년 해수욕장의 기본시설 운영 관리, 방역 관리, 이용객 편의 만족도 등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해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하고 있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모든 이용객 출입 통제 및 관리를 위해'안심 콜'서비스실시, 해수욕장 출입구마다'QR코드 인식기'와 출입통제 로프 및 펜스를 설치해 해수욕장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발열 체크 및 안심 손목밴드 착용, 소독 게이트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해 해수욕장 입장객 관리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해수욕장 내 거리 두기 홍보 강화, 시설물의 주기적 소독 실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해수욕장에서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상은 해수욕장을 찾아 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얻은 결실이다"라면서, "내년에도 전 해수욕장이 코로나 19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최적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3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와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3일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경북도의회


이번 양위원회의 상생 협력 간담회는 19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약 30년 만에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2022년 1월 13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지방의회의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전통적 기능에 더해 정책개발 및 정책 결정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각시도의 기획 분야를 관장하는 소관 위원회의 의정활동 각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과 공동대응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양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분권 시대 정책 의회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발표 후 그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대구·경북의 집행 기관 간 상호 행정통합 시도를 비롯해 한뿌리 상생위원회를 공동운영하는 등의 사례들은 있지만, 정작 시·도민을 대의 하는 기관인 양 시·도 의회 간의 협력 방안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것이 사실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더불어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배진석(경주, 국민의 힘) 위원장은 "집행부 간 협력을 넘어 지역발전과 시·도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양의회 간 협력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상생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재향군인회,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포항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2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강당에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2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강당에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포항시


이날 행사는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의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함께 재향군인회, 여성회, 청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2년 만에 개최된 기념행사는 코로나 19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에 따라 참석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했으며, '향군 인의 다짐' 낭독을 시작으로 향군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안보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엽 포항시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향군 창설 69주년을 맞아 오늘에 있기까지 국가안보에 동참해준 선배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단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안보 제2보루의 주역으로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자원봉사활동 등 재향군인회의 다양한 지역 활동에 감사드리며, 국가안보의 파수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안보 확립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설돼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앞장서 왔으며,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군인 상호 간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10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 영양군,2021년 청기면 건고추 수매 선보여

경북 영양군 청기면 건고추 수매(영양농협 주관)가 13일 오도창 영양군수, 양봉철 영양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기농협 전정에서 실시됐다.

오동창 영양군수가 수매될 건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 영양군청


이번 수매는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급등,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고추가격 안정화 대책 일환으로 128농가가 참여했으며, 8만5000근의 건고추를 수매했다.

현재 화건가격은 7550원/근(10월 12일 서안동농협공판장 기준)으로 작년대비(13066원) 4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양봉철 영양농협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작년대비 고추가격의 큰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시름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영양군과 영양농협의 자체 수매만으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영양군과 합심해 정부긴급수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최고품질 영양고추가격이 작년대비 크게 하락해 농민의 시름이 절절히 느껴진다"며 "이에 영양군은 자체수매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를 지속 방문해 정부긴급수매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항시 북구청,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홍보 박차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라정기)은 13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북구청은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읍·면·동과 협조해 읍면동별 밴드,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홍보, 자체계획을 통한 캠페인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알리고, 외국인 및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외국인의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어 백신 접종 안내문과 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미등록 외국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자진 출국할 경우, 범칙금을 면제하고 이후 국내 입국을 제한하는 규제를 일시적으로 유예한다는 인센티브 내용을 외국인 고용 사업장·커뮤니티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관련 시설 및 공동주택에 추가접종 안내 홍보물을 배포해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라정기 북구청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포항제철소,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포항제철소 임직원. 좌측부터 남수희 제철소장, 이찬기 설비부소장, 황보지훈 중앙수리섹션 리더. ⓒ 포항제철소


해당 전시회는 기존에 '치공구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안전 치공구 전시 △설비 수리 장비 전시 △안전 VR 체험 △신진단 장비 기술 전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안전 치공구 및 수리 장비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출품작이 총 90개에 이른다. 

망치로 못을 박을 때 손가락 협착을 방지하는 치공구와 가열된 베어링을 화상의 위험 없이 다룰 수 있는 지그 등 작업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치들이 다수 개발됐다.

또한 기어, 베어링, 커플링 등 기계 부품 수리 장치와 고로 풍구 교체, 냉연공장 롤(Roll) 교체 등 정비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고안됐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인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추락, 협착 등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이다.

신기술 전시관에서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무(無)용접 배관 접합 장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용 웨어러블로봇'이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포항제철소는 전시된 장치들과 기술들을 협력사와 공유하며 '안전 상생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아이디어들이 많았으며, 이러한 치공구와 장치들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돼야 한다"며 "조업, 정비, 협력 직원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포항제철소 기계수리공장에서 열리며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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