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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이용섭 시장,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시민불편 최소화 '당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10.13 14:36:17

■ 2021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전국민 대상 22일까지 접수

■ 동구, 저신용 소상공인·저소득 서민에 이자 지원

■ 서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삶의 질 향상 예산 절감효과 톡톡

■ 남구, 국토부 '제1회 주거복지 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

■ 북구,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공공디자인 개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도시철도2호선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관련 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간부회의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현재 도심 곳곳에서 많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느 정도의 교통체증과 불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체증과 혼잡이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교통건설국 등 관련 실국은 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 등의 협조를 받아 범 실국 차원에서 교통불편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차량 우회 안내, 신호체계 조정, 꼬리 물기 차량방지 및 교차로 정리 등 교통 원활화 대책을 적극 실시하고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 불편사항 및 상습 혼잡구간을 시민들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사전에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정질문에서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포함해 시장이 각종 회의나 모임 등에서 약속한 사항을 꼭 시정에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약속한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시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없다. 만약 약속사항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시장에게 보고하고 제외하는 절차를 밟고 시민들께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1년 8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현안업무 추진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이용섭 시장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매일매일 우리 광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발전하고 있다. 지금은 알아주는 시민이 많지 않아 때로는 의기소침하고 속상할 때도 있지만 훗날 역사는 우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줄 것이다"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역사와 광주발전만 보고 이 길을 묵묵히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 2021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전국민 대상 22일까지 접수

광주광역시는 '찾고 싶은 도시 광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2021 광주광역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찾고 싶은 도시 광주 만들기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문화‧관광‧예술분야 △경제‧산업분야 △보건‧복지분야 등 3개 분야이며, 22일까지 접수한다.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우편, 이메일, 방문, 국민신문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시가능성, 효과성 등을 심사해 예선(15건)과 본선(10건)을 거쳐 11월말 결선을 치르고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대상 200만원(1건), 금상 150만원(2건), 은상 100만원(3건), 동상 50만원(4건) 등 상금과 함께 시장표창을 지급하고, 아차상에는 10만원(5건)을 지급하는 등 총 10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동구, 저신용 소상공인·저소득 서민에 이자 지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이자 차액 지원을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 3000만원에 구비 3000만원을 더해 광주은행 및 서민금융진흥원과 '소상공인·서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 지난 8월부터 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부담해야 하는 4%의 이자에 대한 지원을 4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지난해 각종 평가,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혁신사례와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중점 추진과제 분야에는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민관협업분야에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적극행정 분야에는 '지적행정 ONE-STOP 시스템구축'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 서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삶의 질 향상 예산 절감효과 톡톡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서구가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적인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병원 퇴원 후에 자신의 집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다.

한 예로 A씨는 낙상사고로 인한 하지 기능 장애로 고지혈증과 욕창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하게 되어 휠체어를 사용하며 13년간이나 요양병원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되어 퇴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회의를 거쳐 생활가전 지원, 밑반찬 배달, 가정간호, 장기요양보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행복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13년이나 걸렸다"며 재가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36명)의 퇴원 전·후 6개월 동안의 월 평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퇴원 전 수급자 1인당 268만원에서 퇴원 후에는 101만원으로 월 평균 167만원(-62.49%)의 의료급여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구, 국토부 '제1회 주거복지 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국토교통부에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맞춤형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주거복지 대상' 평가에서 광주‧전남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 등 지역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정책을 펼친 지자체에 공모형 공공 임대주택 사업 참여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복지 정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안정적인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광주도시공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광주형 종합주거복지센터 구축하고, 해피빈 기부 활용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주택과 아동 공부방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남구는 지난해 50년이 경과한 노후 흙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모자세대 집을 수리하기 위해 대촌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구 장애인 복지관, 엠마우스 복지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 전국 4000여명의 후원자로부터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주택을 제공했다. 


■ 북구,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공공디자인 개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1 생활안전 및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2년 2월까지 광주의 대표 예술여행지인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일원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우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디자인 전문기관인 (재)광주디자인진흥원(대표 위성호)과 업무협약 체결 후 한우성 유니버셜트렌드센터장을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업내용으로는 중외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안내 부스, 디지털 지도, 표지판 등 통합 안내체계를 개발한다.

또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이 접목된 쉼터를 갖춘 문화탐방로도 조성한다.

한편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는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문화・예술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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