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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공동체 안전 최우선…백신패스 검토, 일상회복 준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식 출범…'단계적·포용적·국민과 함께하는 회복'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0.13 14:14:51
[프라임경제]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민관합동 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위한 3대 방향으로 '단계적 회복, 포용적 회복,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제시했다.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 연합뉴스


먼저 김 총리는 '단계적·점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코로나19도 그랬지만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할 '백신 패스' 등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 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과제에 집중해야만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수용성 높은 이행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갈등조정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치열한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위원회가 제시해달라. 소속한 단체나 관련된 업계의 입장은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진솔한 목소리와 지혜로운 생각들을 균형감 있게 담아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상회복지원위는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일상회복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정책자문기구다. 위원회는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 전반에 자문하고 의겸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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