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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어촌어항공단] 2021년 여성어업인 역량강화 컨설팅 성료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12 17:59:42

■ 제주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본격 착수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권오열, 이하 충남센터)는 충남권역 어촌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센터와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7일 서천군 마산면 일대에 있는 '벽오리 무인가게'에서 충남 어촌특화상품(서산 감태, 서천 해초김 등)을 홍보하고, 판매행사를 가졌다.

여성 리더를 위한 건강 & 미용 관리 교육 진행 모습. ⓒ 어촌어항공단

벽오리 무인가게는 마을 주민이 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하는 무인 점포로, 2011년부터 약 10년 동안 운영되고 있다.

향후 충남센터와 서천군은 이번 무인가게 홍보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벽오리 부녀회에 기부해 마을 발전 및 노약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비대면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또한, 충남센터는 지난 9월28일, 학암포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을 마지막으로 '2021년 여성어업인 역량강화 컨설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 3개소 어촌(태안 학암포, 보령 주교, 서천 송석) 여성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해당 어촌은 높은 교육 참여율을 보이며 향후 여성주도 공동체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벽오리 마을 부녀회에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 어촌어항공단

교육은 △여성의 삶과 건강·미용관리 △여성어업인 리더십과 스피치 교육 △행복한 어촌마을을 위한 여성 리더십 등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충남센터는 교육 대상 어촌지역의 독거여성 어업인에게 문패를 수여해 여성어업인의 사회적 지위 및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한편, 9월28일 학암포에서 진행된 여성어업인 교육에는 경기, 인천 어촌특화지원센터가 방문해 교육을 참관하고, 여성어업인 역량강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치며 향후 양 센터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

권오열 충남센터장은 "앞으로도 충남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 공헌 행사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간 교류, 여성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어촌특화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주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본격 착수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 이하 지사)는 제주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사와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4월 위·수탁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서귀포시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 모습. ⓒ 어촌어항공단

신양리는 지난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로서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지사와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지난 5월 위·수탁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9월29일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착수했다. 지사와 제주시는 금능리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어촌의 특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제주만의 테마가 있는 어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본격화한다.

주요 내용으로 서귀포시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의 경우, △신양리 다목적 센터 조성 △신양포구 기반시설 및 계류시설 조성 △농수산물 가공유통센터 조성 △해양생태공원 및 캠핑장 조성 △종합안내판 설치 등이 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9억원(국비 34억, 도비 1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모습. ⓒ 어촌어항공단

제주시 금능 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창작의 광장 조성 △문화예술광장 조성 △예술문화센터 조성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 △해수욕장 캠핑공원 조성 △꿈차롱 올레길 조성 등 어촌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련 프로그램 마련에 5년간 96억원(국비 67억, 도비 29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김법수 신양리 이장은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추후 모든 신양리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이장, 개발위원장 등 마을회 지도자 일부만 아는 사업이 아닌 모든 마을주민들이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 관계자는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하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신양리와 금능리가 제주도의 대표적인 명품 어촌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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