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국정감사, 지사직 사퇴 없이 출석"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한 채 다음주 열리는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온라인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계획과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면서 "도지사직을 언제 사퇴하는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공개적으로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대통령 후보로 뽑히더라도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청 국감에서 기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는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국감에 응하는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숙고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