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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충남도의회 김영권 의원 "중부권 국립경찰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09 09:03:37
■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동 성폭력 예방 비대면 인형극 '우리가족 덕분애' 진행

■ 아산시 "아산외암마을에서 한복 입고 돌담길 추억 남기세요"

청양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기 청양군협의회 출범

■ 부여군 "랜선으로 떠나는 사비 밤 마실" 2021 부여 문화재 야행 개막

■ 홍성군, 광천 김 명성 되찾기 위한 김 양식 복원사업 추진

보령해경, 보령 오천항에서 방지턱 넘어 차량 추락 70대 남성 구조됐으나 의식없어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는 지난 8일 제332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부권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영권 의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국가 재난의료 거점 병원의 확대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균형있는 배치가 절실하다"며 "아산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의 설립은 공공의료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 촉구 장면. ⓒ 의회사무국

국립경찰병원 설립 후보지로 거론되는 아산시 초사동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우한 교민을 수용해 세계적 모범이 된 K-방역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또한 인근 지역인 천안, 서산, 당진, 예산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146만명에 달하고 인접한 평택, 안성까지 범위를 넓히면 약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의료수요가 충분하다.

김영권 의원은 "KTX와 전철, 경부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경찰타운에 있어 입지조건도 안성맞춤"이라며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을 아산에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 체류시 당시 행정안전부장관은 지역주민, 충남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국립경찰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 검토를 약속했으며 이제는 정부가 화답할 때”라며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 설립 추진중인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내 국유지에 500병상 규모, 16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동 성폭력 예방 비대면 인형극 '우리가족 덕분애' 진행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최명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가족 여가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보는 아동 성폭력 예방 비대면 인형극 '우리가족 덕분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성폭력 예방이라는 교훈적 의미를 담아 특히 나이가 어린 자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물 주인공들이 스토리를 풀어간다.

가족이 함께 보는 성폭력 예방 비대면 인형극. ⓒ 천안시

나쁜 의도일지도 모르는 낯선 어른의 친절과 선의에 대해 어린이들이 흔들리는 마음과 경계하는 마음을 떠올려 보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방법은 천안시 가족 누구나 신청만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기간 중 원하는 때에 인터넷 링크 접속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형극 시청 사진과 참여인견을 제출하는 선착순 20가족에게는 마스크걸이 만들기 키트와 호신용 경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은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인지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동들이 성폭력 예방 방법 등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개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아동들의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아산외암마을에서 한복 입고 돌담길 추억 남기세요"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외암마을 저잣거리에서 운영하는 상설한복체험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한복체험 홍보물. ⓒ 아산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아산시가 주관하는 2021년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상설한복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체험관 및 한복 소독실시, 체험 인원 제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한복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복문화주간인 10월15일부터 3일간은 저잣거리뿐만 아니라 외암마을 일원에서도 한복상설체험관을 추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복체험관을 방문하면 전통한복 외에도 왕복, 왕비복 등 200벌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아산외암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아산한복문화주간 SNS에 인증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중 가장 호응이 좋은 한복체험관을 내년에도 상설관으로 지속 운영해 관람객들이 한복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양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기 청양군협의회 출범

지난 9월1일 새로 구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양군협의회(회장 여덕현)가 지난 7일 청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20기는 여덕현 회장과 위원 38명으로 구성됐다.

20기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활동 목표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지난 7일 청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기 청양군협의회 출범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여덕현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한반도 평화실현을 활동 목표로 정하고 그를 위한 논의를 활성화하면서 국민 역량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평화실현은 물론 지역 갈등 해소와 행복 청양을 만드는 데 자문위원들님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기구로 평화통일 여론 수렴 및 논의 활성화와 기반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 활동을 하며,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청양협의회는 지난 19기 △2032년 공동올림픽 평화통일 염원 라이딩 △평화 종전선언을 위한 걷기 행사 △통일맘과 함께하는 간담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작품공모 △청소년 통일 토크 △통일 공감 톡투유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 부여군 "랜선으로 떠나는 사비 밤 마실" 2021 부여 문화재 야행 개막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랜선으로 떠나는 사비 밤 마실'이란 주제로 '2021 부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2021 부여 문화재 야행 포스터. ⓒ 부여군

이번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夜를 주제로 백제역사지구인 정림사지와 관북리 유적지구에서 백제의 역사를 품고 밤거리를 거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유튜브 '부여야행TV'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빛으로 깨어난 정림사지 사비, 빛의 화원'이란 주제로 정림사지에서 미디어 아트 행사가 함께 펼쳐져 백제의 밤을 더욱더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에 부여 정림사지에서 미디어 아트 개막식과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는 온라인에서 만나는 백제의 무(武), 예(禮), 흥(興), 혼(魂), 락(樂), 인(人), 보(寶) 등을 주제로 부여 문화재와 문화시설에서 백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밤에 감상하는 공연인 야설(夜設)은 관북리유적지구 내 스튜디오를 통해 샌드아트와 마술, 부여 예술인들의 공연, 백제 팝 랜선 콘서트 등은 관람객과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 '부여야행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의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박정현 군수는 "세계를 아우른 문화강국 백제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부여에서 문화재 야행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아울러 가을이 아름다운 부여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홍성군, 광천 김 명성 되찾기 위한 김 양식 복원사업 추진

홍성군이 지난 8일 김 양식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반찬 '광천 김'의 명성 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천수만 어장 내 김 양식 어장 채묘 작업을 시작으로 김 양식 복원 시험연구어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채묘시설 설치 작업현장 모습. ⓒ 홍성군

올해 추진하는 김 양식 어장 복원사업은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추진하는 시험연구어업으로 천수만 내 김 양식 가능성 확인을 위한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40개의 조미김 가공업체가 밀집해 있고 2021년 7월말 기준 수산물 수출액 약 6000만 달러로 충남도 내 최고 수출액을 자랑하는 조미김 주 생산지로 꼽히고 있으나, 현재까지 원초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원초를 수급하고 있다.

이에 군은 어업인의 신 소득원을 개발하고 자체 원초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조미김 산업과 연계한 김 주산지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올해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김 양식 어장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김 복원사업은 4개 어촌계(상황, 어사, 죽도, 남당)에서 각각 25책(1책 2mX40m), 총 100책 규모로 지주식 방법을 통해 추진되며, 병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좋은 방사무늬김 품종을 시험연구 및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김 양식 복원 성공을 위해 김 채묘, 분망 및 김발 관리 요령 등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양식장 해수 수질 조사 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해 양질의 김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동훈 군 해양수산과장은 "김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훌륭한 먹거리이며, 우리 군과 충남도에 수출 효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산물"이라며 "이번 김 양식 복원사업은 우리 군 김 산업발전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이를 위한 지원책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령해경, 보령 오천항에서 방지턱 넘어 차량 추락 70대 남성 구조됐으나 의식없어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나느8일 오후 3시경 보령시 오천항 부두에서 해상으로 SUV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운전자 A씨(70대, 남)를 구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익수자를 구조해 육상 인양중인 보령해경 구조대. ⓒ 보령해경

사고 신고는 오후 3시1분경 사고현장 인근에서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던 남성이 차량이 추락하는 걸 목격하고 112를 경유해 해양경찰에 신고해 접수됐다.

보령해경 상황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오천파출소 순찰팀과 경비함정 P-89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보령해경 구조대를 해상과 육상으로 신속하게 이동시켰으며 119 구급대에 협조 요청을 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오천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입수 했지만 잠수장비가 없고 당시 수심이 약 8~9m 가량으로 깊어 차량에 진입하지 못했다. 

차량 추락사고 구조작업중인 보령해경 구조대원. ⓒ 보령해경

이 후 대천항에서 출항한 보령해경 구조대 구조정이 신고접수 약 20분 후 오천항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신속하게 잠수를 통해 A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경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대기 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구조대는 추락한 차량에 추가인원을 확인했지만 차량에는 동승자는 없었으며 사고차량은 렉카차·크레인 등으로 인양 할 계획이다.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목격자 진술, 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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