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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월문초 학부모 "실내체육관 건립 반대" 건립 중단 요구

야외 체육활동 제약·안전 위협…김경근 도의원 면담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0.08 20:03:48

구리 남영주 교육지원청 앞에서 피케팅하고 있는 학부모들. © 월문초체육관비대위

[프라임경제] 남양주 월문초등학교 학부모 및 주민들이 남양주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양주 월문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은 지난 9월30일 '남양주 월문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발족하고,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도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시·군과 같이 진행하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월문초가 작년 사업 후보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비대위는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반대하는 이유로 운동장의 40% 정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점을 꼽았다. 실내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체육관 증축이 오히려 아이들의 야외 체육활동을 제약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축 공사로 인해 본교 정문의 일부를 막아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하는 학생들이 차도를 따라 통학하는 것과 경사면을 깎아내고 만들어지는 축대 등 학생들 다수가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학생·교직원 조망권 침해 △필로티 구조 증축 등 대안 거부 △증축 시 체육장 법적 기준면적인 3000평방미터에도 못 미치는 점 등을 이유로 실내체육관 건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월문초 학교공동체가 오랫동안 유치원 옆 부지를 학교 체육관 증축 부지로 생각해 2019년 인근 토지를 매입했음에도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운동장 안에서 체육관 짓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7일 김경근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구리 남양주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 도의원은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내보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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