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북] 이철우 도지사 도의회 찾아 '군위군 편입' 협조 요청

■ 제20기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 개최

■ 청송노래산 풍력발전주식회사, 청송군 인재육성장학금 2000만원 기탁

■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영덕군협의회 출범

■ KBS 장수연 아나운서의 '꿈 찾기' 진로 특강 

■ 영주시, 신규공무원 22명 임용…공직생활 첫걸음

[프라임경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와 함께 경북도의회 회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예방하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8일 도의회를 찾아 '군위군 편입' 협조 요청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

지난 3일에도 3개 지자체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조속한 입법 추진을 건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지사는 연석회의 자리에서 행안부 장관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

행안부가 군위군 편입에 대한 원활한 입법 추진을 위해서는 경북도의회의 의견을 명확히 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입장을 전하며 도의회의 공감과 협조를 구했다.

자리를 함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군위 편입은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처음 통합 신공항 부지를 신청했을 때 대구·경북에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자는 심정으로 단독 신청했다. 군위편입은 대구·경북통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건의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세 분의 절박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주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은 주민의 의사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군위편입과 신공항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을 반영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을 대구에 보내는 마음이 왜 아프지 않겠느냐"면서 "큰 틀에서 후손에게 대구·경북을 명품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문 공항이 있어야 하므로 후손들이 잘되려면 생니라도 뽑아야 한다는 심정을 이해 해 달라"며 이번 회기에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제20기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협의회장 김진홍)는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협의회장 김진홍)는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포항시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협의회 구성현황 보고, 자문위원 선서 및 제20기 활동 방향 논의 등 최소한의 절차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한 대행 기관장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및 지회장 임명장을 전소했다.

김진홍 신임회장은 "포항시 협의회가 평화통일 운동의 거점 협의회로 손색이 없도록 사회통합의 중추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하겠다"며, "포항시 역점사업인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에도 자문위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0기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내외 1900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이며, 포항시 협의회 자문위원은 91명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 청송노래산 풍력발전주식회사, 청송군 인재육성장학금 2000만원 기탁

청송노래산 풍력발전주식회사(대표 이형구)는 지난 6일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청송노래산 풍력발전주식회사(대표 이형구)는 지난 6일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청송군청

2020년 10월부터 청송군 안덕면 노래 산 일원에서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청송노래 산 풍력발전주식회사는 발전기 6기를 설치해 연간 3만7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청송군 전체 1만4000여 가구의 약 115%에 해당하는 1만6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형구 대표는 "이곳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청송군 인재양성과 장학 사업에 보탬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이렇게 나눠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영덕군협의회 출범

지난달 1일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공식출범한 가운데,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회장 신명조가)가 지난 6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30여 명의 참석 속에 '제20기 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 출범. ⓒ 영덕군청

김옥순 간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출범식은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배지 전달 △간사 임명장 전소 △자문위원 선서 △전임(19기) 회장·간사 공로패 수여 △자문회의 기 전달식 △19기 협의회장 이임사 △취임사 △지역부의장 축전 낭독 △대행 기관장 축사 △3분기 국내 협의회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명조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0기 협의회장으로서 오늘 위촉되신 자문위원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평화를 만드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지만, 종전선언은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첫걸음이고 통일로 가는 출구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자문위원 모두 각자 온 힘을 기우려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이다. 이번 20기 영덕군협의회는 지역대표 4명, 직능대표 21명 총 3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내년 8월31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 KBS 장수연 아나운서의 '꿈 찾기' 진로 특강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이준 효)는 KBS 장수연 아나운서를 초청해 본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교 어울림 관에서 '내 꿈을 찾아라! 두드림(Do-Dream)!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이준효)는 KBS 장수연 아나운서를 초청해 본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내 꿈을 찾아라! 두드림(Do-Dream)!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 포항교육청

이번 특강은 서울 KBS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포항포은중학교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알찬 강의가 이뤄졌다. 

강의의 내용은 아나운서가 되는 과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진로에 대한 방향성 설계 등에 대한 내용이었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과 사인회, 포토타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중학교 때부터 해야 할 구체적인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했다. 

장수연 아나운서는 "물론 현실적인 조언은 취업하기 전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조언이 최선인 것 같다. 특별히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발음 연습이나 사투리를 고치려는 노력을 지금부터 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집중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조언 했다.

특강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사실 진로에 대한 관심보다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으로 특강을 신청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현실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어려움을 힘들게 극복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포항포은중학교 이준효 교장은 "포항포은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먼 거리까지 오셔서 좋은 강의를 기부해 주신 KBS 장수연 아나운서에게 정말 감사한다"며, "자주 만들기 힘든 기회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심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했고 아이들을 위하는 아나운서의 마음을 학생들 또한 느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영주시, 신규공무원 22명 임용…공직생활 첫걸음

경북 영주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 2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 2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 영주시청

이날 행사는 임용장 수여, 신규 공무원 선서, 영주시장 환영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욱현 시장과 선배 공무원들은 임용식에 참석해 어렵고 힘든 수험기간을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했다.

이번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은 2021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지난 9월9일 최종 합격했다. 행정, 사회복지, 세무, 녹지, 농업, 시설, 등 9개 직렬에서 최종 합격한 44명 중 1차 발령자 22명으로 영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영주의 밑거름이 될 인재들이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22명은 영주시의 각 실‧단·과·소 및 읍면동 결원부서에 배치돼 첫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공무원 임용으로 코로나 19 장기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 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등 행정 최일선 기관인 행정복지센터의 인력난 해소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공직자는 청렴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직에 임해 달라"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멋진 공직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