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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진주] 공원·녹지활용 '토박이말 한뜰' 조성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10.07 14:41:22
■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COP28 유치 성공 전략 논의 

■ 지속협, 2021년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우수 수상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진주교육지원청, 진주YMCA,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 관내 공원과 녹지를 활용한 '토박이말 한뜰(공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가 관내 기관들과 토박이말 한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주시

토박이말 한뜰(공원) 만들기는 이미 조성돼 있는 시 관내 공원과 녹지 지역 내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에 토박이말 나무 이름표와 알림널(안내판)을 설치해 참 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신안·평거녹지공원을 꽃등(처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교육지원청은 토박이말 한뜰을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하며, 진주YMCA와 (사)토박이말바라기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토박이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한다.

또 시민들로부터 토박이말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불러 일으켜 일상생활에서 사라져 가는 참 우리말이 널리 쓰이도록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너무 흔해서 중요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말이 있다"며 "참 우리말인 토박이말을 많이 알고 자주 쓰는 것은 전염병 대유행의 시기에 K방역으로 세계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세계인의 길잡이가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COP28 유치 성공 전략 논의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가 7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진주시가 COP28 유치를 위한 남해안 남중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진주시

이번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유치위 자문위원장을 맡은 류중구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문, 유치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연석 경남도의원, 강문성 전남도의원, 백인숙 여수시의원,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외 유치위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2023년 11월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관련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상호 간 공유로 역할분배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COP28 왜 남해안 남중권인가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과 각 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협의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에서 "남해안 남중권에 COP28 유치가 확정되면 영·호남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등 상생발전과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가는 세계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의 진주·사천·하동·남해·고성·산청과 전남의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 등 12개 시‧군은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지속협, 2021년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우수상 수상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21년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시상식에서 전국 우수도시 3곳 중 온실가스감축 부문(탄소중립상)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진주 지속가능협이 2021년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 진주시

또 우수 단체 참가자상에는 팀바람소리[BRSR], 특별상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상 여성 부문에는 박수선 씨가 수상하며, 아름다운 자전거 도시 진주의 명성을 높였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온라인을 통한 시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유엔에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대응의 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진주·창원·대구·대전·수원·전주·당진 등 전국 15개 도시 별 지속협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김철호 회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진주시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온실가스 감축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의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2019년 1월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50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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