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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해외취업은 주식과 같다?

 

신경윤 해외취업담당관 | press@newsprime.co.kr | 2021.10.05 15:59:37
[프라임경제] 나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소위 '뼛속부터 문과' 출신인 것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용돈을 모아 주식을 했고, 그 주식이 대박이 나서 내가 몇 년을 일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을 모은 것을 보고 '나도 한번?'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경제공부는 물론 매출이니 부채니 하는 기본적인 주식 공부조차 전혀 하지 않았다. 

단지, 코로나 시기를 속히 벗어나서 그전처럼 자유롭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외국에 가고 싶은 단순한 생각으로 미국 oo항공사의 주식을 몇 주 샀을 뿐이다. 현재 그 주식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정체 상태에 있다.

해외취업의 주제를 갖고 왜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해외취업을 바라보는 시점을 주식의 그것과 비교하기 위해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경우는, 보통 이러한 사유로 해외취업을 바라본다.

첫째, 지인이 해외취업을 또는 이민을 갔는데 잘 살고 있는 듯하다.
둘째,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김 모 씨의 삶이 부럽다.
셋째, 한국에서는 나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으니 일단 한번 떠나보자.
우리는, 해외취업에 대해 너무나 막연하게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누가 잘 되었으니 나도 그냥 잘 되겠지'
'현재 영어는 못하지만 가서 살다 보면 잘 하게 되겠지'
'경력은 적고 나이도 적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융통성이 있다고 하니 괜찮겠지'

물론 해외취업을 굉장히 어렵고, 부정적이고 비희망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해외취업은 누구에게나 또 한 번의 기회를 줄만한 것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외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내가 남들보다 뛰어난 것·내가 오랫동안 지속해서 남들보다 근성이 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뼛속부터 문과인 내가 아무 지식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oo 이는 영어도 못하는데 지금 미국에서 몇십만불 연봉 받고 있는데?
'박 모 씨는 경력도 없는데 이번에 영주권이 나왔데'.

정체되어 있는 나의 항공사 주식과 달리 느낌만으로 구입한 모 생활용품 기업의 주식은 현재 이익률이 40프로에 육박한다. 전 재산을 팔아서 이것을 구매했었더라면.

우리는 많은 매체를 통해 아무것이나 찍었는데 운이 좋아 그것이 100배 이상 뛰어 의외의 결과를 받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내가 그 사람이 될 수 있는 확률과 정체될 확률 중 어떤 것이 나와 가까울까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외국어를 비롯해 해외에서 유망한 직업군에 대한 조사, 내가 받을 수 있는 비자 종류, 유망 직업군을 준비하기 위한 나의 현재 노력, 현지에서의 삶과 현재의 삶에 대한 비교 분석 등 해외취업을 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

나의 취업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해외취업과 주식의 공통점은,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고 나의 발품을 많이 팔수록 성공에 가깝다는 것과 다량의 비용과 금 같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에 있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다. 해외취업은 주식과 달리 무상의 Helper들이 다수 상주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차이점이다.

Tomorrow is another day!

찾고, 움직이고, 배우고 노력하면, 우리의 내일은 분명히 오늘과 다를 것이다.

신경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해외취업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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