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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주간특집 인터뷰] "제대군인 한명 한명 최선 다해 지원해요" 강현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오는 8일까지 '제대군인주간' 존경과 감사 담아 제대군인에 응원·취업 지원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10.05 15:17:50
[프라임경제] "국가 안보를 위해 국토방위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다가 전역하신 제대군인분들이 코로나19 시국과 겹쳐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분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안정을 찾도록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강현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 김수현 기자


국가보훈처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이 안심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과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제대군인이 원활한 사회복귀와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매년 10월 제대군인주간을 설정하고 여러 행사를 통해 제대군인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취·창업지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대군인주간은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고 있으며 내년에는 법정 기념행사 격상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주간은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로 복귀한 모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담은 '리스펙 제대군인 챌린지'와 함께 오늘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여 년간 국가 유공자 등록·지원 업무에 주력하다 지난 8월 새롭게 부임한 강현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을 만났다. 센터장은 "제대군인주간 동안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 '랜선 취업 상담' '취·창업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제대군인이 재취업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 지원·창업상담 등 제대군인의 전직 지원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다 사회에 나온다. 연령대 대부분은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30대 초반에서 50대로, 제대군인들은 일반 구직자와 달리 전역 이후에 취업 준비와 사회적응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국가보훈처 소속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군 복무 후 전역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해 생활안정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종 전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10개 권역에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표 격인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있을까.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취업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상담 및 창업 보육센터 운영과 해외 취업상담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들이 제대군인의 전직 지원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 복무 중인, 또는 진정으로 나라에 헌신한 군인들은 존중과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2018년부터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병무청에서 관리하는 취업 특기병, 경상이자 전역병사, 모범병사들의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보훈처라는 큰 사명 아래 대상자와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모의 면접기’ 도입…1만 8천여 명 제대군인 전직 도와

서울센터는 2004년 개소 이래 현재까지 총 1만8012명 제대군인의 전직을 도왔다. 전국센터 최초로 모의 면접기를 도입해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이 자신의 면접 모습을 직접 확인하게 했고, 객관적인 기준의 장단점을 파악해 이를 실전 면접에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서울 지역 소재 약 9000여 개 기업체를 관리하면서 제대군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약 320여 업체와 MOU 체결을 맺어 제대군인의 일자리가 우선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이 6개월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창업 보육센터를 작년부터 운영, 현재까지 4개 예비 기업이 온전히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반적인 고용환경이 악화하면서 제대군인들의 취업시장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 같은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는 글로벌 팬데믹 전략을 마련했다.

그는 "서울센터에는 해외 취업 전담상담사가 배치돼 다양한 해외 일자리 취업을 지원하고 있고, 해마다 평균 한 자릿수 해외 취업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반적인 형태 워크숍이 어려워 제대군인의 취·창업 역량 향상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센터 최초로 자체 온라인 방송시스템을 구축. 작년 기준 19회의 온라인 취·창업 워크숍을 진행하고,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대군인 '성실함·책임감' 가져…오는 8일까지 '제대군인주간' 행사

강 센터장은 제대군인지원센터만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가지고 있는 저력은 '군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성실함과 책임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군 조직에서 기본 자질을 검증받은 제대군인들은 최소 5년에서 30여 년간 다수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있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책임감, 성실성, 리더십, 조직관리능력이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며 "실제로 센터를 통해 제대군인을 채용한 기업체의 약 80%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마다 군을 전역하는 약 6천여 명의 제대군인들이 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국방부와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인 홍보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제대군인주간 행사는 전국 10개 제대군인센터에서 진행해 왔던 소규모 구인·구직 행사를 통합해 온라인 공간(플랫폼)에서 진행하며,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관을 비롯해 4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 창업 및 해외 취업에 대한 취업특강, 그리고 취업상담관을 통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제대군인지원센터 누리집 '2021년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창을 통해 접속하면 안내를 받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강 센터장은 "대한민국 수호에 헌신하고 사회로 복귀한 모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이번 '제대군인주간' 행사가 제대군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들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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