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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반영으로 탄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17 13:44:23

■ 당진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위해 1차 현지실사 진행

■ 천안의 관문 '천안대교' 천안의 밤 더욱 밝게 비춘다

■ 오세현 아산시장 "행정 현장 혼란 피하기 위해 5차 재난지원금 전 시민 지급 필요"

■ 예산군, 추석 명절 맞아 시설위문 및 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회 방문

■ 부여군,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원센터 운영 준비단 위촉장 수여

■ 홍성군, 소새울 다랭이 마을의 꽃무릇 향기 축제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동서를 잇는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년~2030년)'에 최종 반영돼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차 국가간선도로망. ⓒ 보령시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은 약 3조1530억원을 투입해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연결되는 길이 122km, 폭 23.4m,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서 3축과 4축 사이 충청·경북(강원)권을 통과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피력해 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6일 최종 발표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년~2030년)에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다.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도로법에 따른 우리나라 도로 정책의 기본 목표, 추진방향, 국가간선도로망의 건설·관리 투자방향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그간 국가간선도로망은 지난 1992년 이후 남북방향의 7개 축과 동서방향의 9개 축으로 구성된 격자망과 대도시 권역의 6개 순환망으로 운영돼왔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30년 만에 남북방향의 10개 축과 동서방향의 10개 축, 6개의 방사형 순환망 체계로 재정비했다.

특히, 대전·충청 권역의 보령·부여축과 서산·공주축, 청주축, 보은축 등 7개 방사축이 반영돼 향후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망 확충을 검토할 수 있게됨에 따라, 시는 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해당 노선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토부 10개년 계획에 대전·충청 권역의 방사축 노선이 반영되면서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중부권 500만 국민들에게 보령 앞바다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위해 1차 현지실사 진행

당진시가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국제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시청 상록수홀에서 1차 현지 실사 공인평가를 진행했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룸 선언에 기초해 사고나 손상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해 성과를 얻는 도시를 의미한다.

국제안전도시 1차 공인평가를 위한 현지실사 진행 중인 모습. ⓒ 당진시

이번 공인평가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관련 6개 분야별 발표로 진행되며, 6개 분야에는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범죄폭력예방, 아동·청소년안전, 안전형평성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평가는 1차 현지실사 공인평가(국내)와 2차 본실사(국외)로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이뤄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1차 공인평가는 우리나라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소장 조준필 교수)가 주관하며 2차 본실사에 대비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홍장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공인 그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증진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며 "2차 실사도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의 관문 '천안대교' 천안의 밤 더욱 밝게 비춘다

천안의 관문 '천안대교'가 아름다운 빛으로 천안의 밤을 더욱 밝게 비출 전망이다.

시는 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천안대교를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밝은 도시 이미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 조감도. ⓒ 천안시

지난 2010년 6월에 개설된 신부동 소재 천안대교는 경관조명의 노후화로 그동안 제대로 된 야간경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과다한 전기료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우수한 야간경관 연출 등을 위한 특색있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를 시행했다. 그 결과 3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13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엔토스 외 1개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천안대교 주변이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돼 있는 현황을 고려해 화려한 빛 연출보다는 빛공해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절제된 빛과 연출조명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근 도솔공원과 천호지 등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특성을 잘 표현함은 물론 천안대교의 입체감과 구조미를 부각시켰다.

시는 이달 중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11월까지 설계완료 및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2월 아치교 도장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추진 중인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안대교가 천안의 관문으로서 천안의 밤을 밝게 비추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행정 현장 혼란 피하기 위해 5차 재난지원금 전 시민 지급 필요"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부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아산시민 5만281명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은 1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코로나19 상생협력 국민지원금 전 시민 지급 브리핑을 하고 있는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시

당초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그 기준을 올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인 가구 구성원으로 정한 바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 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약 88%가 받을 수 있으며, 지난 6일 지급이 시작됐다.

아산시에서는 5만281명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6일까지 2100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오세현 시장은 "국민 88%에게만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중앙정부의 결정도 고심에 끝에 나온 것이지만 실제 이를 집행하는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현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하며 방역에 협조하신 시민들께 위로를 드리고, 현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제라도 모든 시민께 상생지원금을 드리는 것이 온당하다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상생지원금 전 시민 지급에는 추가 예산 126억원이 소요되며 충남도와 아산시가 50%씩 부담한다. 아산시는 이에 더해 한 차례 연기 후 취소된 4.28 성웅 이순신 축제 등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행사와 사업 예산 등을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예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상생지원금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아산페이)로 지급된다.

오는 10월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지역화페인 선불카드나 지류 상품권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나 대형 온라인몰, 타 시·군 사업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기한은 연말까지다.

오세현 시장은 "전 시민 상생지원금 지급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동네 골목에 돈이 돌고, 이 돈이 이웃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물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현 시장은 상생지원금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물론, 인근 시·군의 동참을 호소하며 중재자 역할에 나서 50% 도비 지원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이끌어냈다.

충남 두번째 인구 규모를 가진 아산시의 위상을 고려할 때 아산시만 모든 시민에게 상생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생활권이 같은 타 시·군 도민들의 박탈감을 유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소비 효과도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재정 지원에 난색을 표했던 충남도가 추가 상생지원금에 대한 50% 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모든 시민·군민 상생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충남도 13개 시·군의 재정상황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날 브리핑에는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도 참석해 의회 차원의 동참과 협력을 약속했다.

황재만 의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방역 당국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좌절감과 소외감을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위기는 통합으로 극복해야 한다. 34만 전 시민 모두가 화합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산시의회는 아산시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예산군, 추석 명절 맞아 시설위문 및 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예산군에 2021년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돌아보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식회사 수덕(대표 김진성)은 지난 14일 2021년 저소득층 대상 바로바로 생활불편 처리서비스 협약 업체로 받은 대금 100만원을 예산군푸드마켓에 지정기탁하며 추석맞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 농산물꾸러미 전달 기탁 후 기념촬영 모습. ⓒ 예산군

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지부장 김명식)는 지난 15일 예산군에 5만5000원 상당 농산물꾸러미 150세트를 기탁했으며 예산군은 12개 읍면 저소득 결식 우려 가구에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복지과를 비롯한 22개 부서가 지난 13일부터 시설과 협의를 통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23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추석 명절 위문을 실시했다.

중증장애인생활시설 아름다운 집 위문 후 기념촬영 모습. ⓒ 예산군

황선봉 군수는 지난 16일 신양면 불원리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기탁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의 고마운 뜻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쓸쓸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회 방문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15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면담에 이어 16일 국회를 방문해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예결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현안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6일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회 방문해 정진석 부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이날 김 군수가 건의한 현안은 △금강물 시설하우스 정화공급사업 △국민체육센터(구 정산중학교) 건립 △국립 청양 치유의 숲 조성 등이다.

금강물 정화공급사업은 청남면, 장평면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숙원사업으로 총 377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수질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원 코드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정산중학교(폐교) 터를 활용한 정산다목적복지관 안에 조성할 건강증진 시설로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청양 치유의 숲은 지난 2020년 산림청이 화성면 화암리 일원을 대상지로 확정한 후 기획재정부에 예산반영(설계비 2억)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충남에서 생태등급 비율(14.1%)이 가장 높은 곳으로 풍부한 산림자원과 높은 접근성이 장점이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 속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당면 현안이 조속하게 해결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부의장 등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여군,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원센터 운영 준비단 위촉장 수여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부여군 공익활동 지원센터(이하 센터) 운영 준비단 위촉식을 거행하고, 민관 협치 센터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부여군은 지난 1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공익활동 지원센터 운영 준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 부여군

위촉식은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련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위촉장 수여와 함께 센터 설립 추진 상황 보고, 준비단장 선출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설립 초기 단계부터 추진 과정 전반을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주었다.

운영 준비단은 향후 센터 개소 시까지 간담회, 워크숍, 인터뷰 등을 통한 학습·숙의 과정을 통해 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협치 기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민사회 중심 센터 운영 내실화에 힘쓸 예정이다.

부여군은 지난 1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공익활동 지원센터 운영 준비단 위촉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군은 2020년 이후부터 민관 협력의 핵심 동반자인 시민사회의 역량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이에 따른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후, 2021년 충청남도 시군 공익활동 지원센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2억원)을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구)제일프라자(부여읍 사비로100번길 10)에 설치될 예정이며, 공익활동 단체를 위한 다목적실, 교육장, 휴게시설을 조성 후 공간 대여, 컨설팅과 교육 등을 병행하며 시민사회의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공익'이라는 가치는 그 중요성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위원분들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민관 협치를 강조했다.


■ 홍성군, 소새울 다랭이 마을 제1회 꽃무릇 향기 축제 개최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21 시민제안공모사업 '누구나 기획자'의 일환으로 9월18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꽃무릇 축제'를 개최한다.

제1회 꽃무릇 축제 포스터. ⓒ 홍성군

제1회 꽃무릇 축제가 개최될 옥암리 1구 소새울 마을은 매년 9월 약 7만5000㎡의 논둑에 꽃무릇이 만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절정으로 붉은 꽃을 피우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자연 속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사업단과 마을 주민들은 축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조용히 마을을 산책하며 차 한잔과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휴식농막과 야외 벤치를 설치했으며 소새울 다랭이마을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꽃무릇의 아름다움으로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용한 행사로 진행되며 행사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백청기)의 시민제안공모사업 '누구나 기획자'의 일환으로 제초제로 훼손된 꽃무릇 단지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5월3일부터 6월30일까지 다랭이 마을 주민들과 농지주인들을 대상으로 환경인식 교육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선진지 견학 등을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의 인식 개선 및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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