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리싸이클링 공장 공급 예정,...27조 폐배터리 시장 진출
[프라임경제] 웰크론한텍(076080)이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진행중인 포스코HY클린메탈㈜과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1분 기준 웰크론한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22.6% 상승한 5290원에 거래 중이다.
월크론한텍은 14일 포스코HY클린메탈과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되는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는 리싸이클링 프로세스 중 블랙 파우더의 전처리 과정을 거쳐 액상으로 추출된 희유금속 용액으로부터 고순도 니켈, 코발트, 망간 등 고가의 양극재 소재를 각각 결정화해 회수하는 첨단 설비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고순도 양극재 원재료를 결정화해 정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에너지절감 기술을 이용해 생산 원가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표한 글로벌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0년 172억 달러(약 20조원)에서 연평균 6.1%씩 증가해 2025년에는 232억 달러(약 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