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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여행주, 업황 회복 기대감 '강세'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14 10:14:59
[프라임경제] 여행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4분 기준 하나투어(039130)는 전 거래일대비 7.8%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7.46%), 모두투어(5.69%), 참좋은여행(4.28%), 레드캡투어(3.61%) 등 여행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여행업계가 속속 정상근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하나투어는 10월부터 유·무급 휴직 시행 1년6개월 만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해 왔다. 모두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도 정상근무 체제 전환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훈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여행 재개 시 마지막 남은 럭셔리 굿즈인 해외 여행으로 모든 보복 소비가 되돌아올 것이 명백하다"며 "여행은 Q의 완전한 회복, 초과 수요에 따른 P의 상승, 지소미아 이후 3년간 진행된 업황의 구조조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서도 "2023년 적정 이익 레벨을 황금연휴가 있었던 2017년 수준으로 가정해도 전술한 비용 절감 요소로 인해 영업이익 1000억원도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역대급 성장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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