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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워크맨' 직장인 스트레스 타파 '始發(시발)카드' 출시

MZ세대 직장인 타깃, 카드사 최초 웹 예능 '워크맨' 단독 제휴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1.09.14 09:17:46

BC카드가 웹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신용카드 '始發(시발)카드'를 출시했다. ⓒ BC카드

[프라임경제] BC카드가 웹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신개념 신용카드 '始發(시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자어 '始發(시발)'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일이 처음으로 시작됨'을 뜻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로 현실을 풍자하기도 했다. BC카드는 △사회 초년생들의 출발 응원 △소비 트렌드 △재미요소를 접목해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신용카드 콘셉트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디자인과 혜택 또한 워크맨 콘텐츠 특징을 일부 차용해 개성 있게 표현했다. 먼저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아 총 4종으로 선보였다. △첫 출발을 상징하는 '사원증'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직서' 2종 △트렌디한 느낌의 '워크맨 스티커'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시발카드 혜택은 '선 넘는 특별 할인'이란 명칭으로 결제 금액 구간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800~1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 △18000원 이상은 1800원 할인(최대 일 2회, 월 10회) 해준다.

해당 할인은 △홧김 택시(택시업종) △커피 수혈(커피전문점) △배달 냠냠(배달업종) △쇼핑 치료(백화점·온라인몰) △간식 털이(편의점) 등 5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 넘는 특별 할인 적용 가맹점 등을 제외한 기타 가맹점에서 결제 시 0.7% 청구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할인은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이 없다.

카드 신청은 종합 금융 플랫폼 '페이북'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5000원, 국내외 겸용(VISA) 8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신청 고객에게는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세희 BC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시발카드 출시를 통해 BC 자체 발급 카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맨'은 방송인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과 기업을 체험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직업에 대한 장단점과 직장인 속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워크맨 주 구독자는 MZ세대 대학생, 직장인 등이며 '잡(Job)것들'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시발카드는 이러한 프로그램 성격을 그대로 카드 상품에 담아 '세상 모든 워크맨의, 워크맨에 의한, 워크맨을 위한' 모토로 워크맨 협업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7월 걸그룹 블랭핑크와 함께 제작한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블랭핑크 멤버들이 카드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혀 Z세대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는데, 뒤이어 시발카드까지 출시하면서 MZ세대 심리와 소비패턴을 날카롭게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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