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어르신 높낮이 조절 세면대·싱크대 보급

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싱크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 장애인고용안정협회

[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는 지난 8일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해 유디시스템이 개발한 높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의 홍보와 보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장애인 고용과 환경개선을 위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장고협은 '높이 조절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를 전담하는 판매원으로, 유디시스템은 제조원으로써 기술 개발 및 원활한 제품 공급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바꿔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그동안 고정식 세면대나 싱크대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던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서 안전하게 수압으로 조절되는 높낮이 세면대와 전기로 작동하는 높낮이 싱크대는 그들이 그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정도로 만족감이 크다.

손영호 회장은 "이번 '높이 조절 제품'은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제품이기에 제품에 대해 생소한 장애인을 위해 홍보에 집중해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무쪼록 중증 장애인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에 이 제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후 유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는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왔고, 그 결실이 '높이 조절 제품'이다"며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나 싱크대는 장애인뿐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이 제품을 통해 중증 장애인들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바뀌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