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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시장 성장 '기대'…목표주가 3만원

133.5GW까지 규모 확대 예상, 하부구조물 단가 '83조원'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13 09:31:26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삼강엠앤티(100090)에 대해 해상풍력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삼강엠앤티 수주 예상 추이.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시아 주도로 해상풍력을 도입하는 국가들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대만이 아시아 해상풍력의 중심이 된 데 이어 국내도 원스톱샵법이 연내 통과될 시 해상풍력 단지 건설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가 공급 가능한 국가들 중 해상풍력 계획이 확정된 곳은 대만, 일본, 대한민국"이라며 "베트남은 2030년 5GW, 2045년 21GW 계획을 추진 중이며, 호주의 경우 관련 법안 도입으로 25GW 해상풍력 파이프라인 건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오랜 고객인 BW오프쇼어 역시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인베너지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스코틀랜드 5.4GW 해상풍력 단지 입찰에 참여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부유식 해상풍력도 다음해 4.6GW 단지 입찰을 계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급된 해상풍력 규모는 모두 133.5GW로 이를 현재 하부구조물 단가로 계산하면 약 83조원"이라며 "이들 고객에게는 삼강엠앤티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감안할 시 삼강엠앤티 가치는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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