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지난 1910년 10월4일 설치된 '소리도등대'가 무인화 정비공사로 111년간 등대원들과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111년만에 무인화 등대가 된 '소리도등대' ⓒ 여수해수청
이처럼 무인화가 추진되는 이유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첨단 ICT 기술로 원격제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고,소리도등대가 무인화되면 여수지역 유인등대는 오동도등대, 거문도등대 2곳만 남는다.
여수해수청에서는 무인화되는 소리도등대 부지 및 시설물 활용을 위해 여수시와 협업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 공간 및 해양문화 전시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해 여수시 문화예술과는 2022년 10월 시설입주를 목표로 정비를 추진한다.
조신희 여수해수청장은 "소리도등대는 무인화를 계기로 단순한 등대의 역할을 넘어 국민과 더 가깝고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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