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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제26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공모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8.27 11:14:24
■ 한국부동산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역물품 지원

■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인간의 세포분화와 발생 과정 규명

■ 영남대병원,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수성구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우수한 민간 조경지를 발굴·시상해 녹색도시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26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을 공모한다.

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 ⓒ 대구시


대구시는 조경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조경지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한 우수한 조경지를 장려하고 있다.
 
1995년부터 매년 시행해 26회를 맞이한 조경상은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심사가 어려워 시상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공모는 2020년 공모 당시 대상지에 2021년 상반기 조성 완료된 대상지까지 포함해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2019년 1월1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 조성 완료된 대구광역시 소재 민간 조경사업장으로 일반 건축물 조경, 아파트 등 공동주택조경, 기타 도심경관 향상에 기여한 사유지 조경이며, 시설주, 시공자, 설계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17일까지이며, 응모신청서와 응모작을 대구시 산림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신청 뿐만 아니라 우편 및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구시 '도시숲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합리적 공간설계, 시공의 완성도, 도시녹화경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장 상패와 기념동판 등이 수여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한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조경공간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부동산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역물품 지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6일 대구 지역사회 전역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KF94 마스크(3만장)와 의료용 방호복(700세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지원용 방역용품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마스크를 대구적십자사에 기부했다. ⓒ 한국부동산원


최근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지원용 KF94 마스크 1만장 및 의료용 방호복 700세트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KF94 마스크 1만장을 대구적십자사(회장 송준기)에 기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자,  본사가 위치한 대구 동구 소재 전통시장(대구방촌시장) 내 점포 200여곳을 방문해 위기극복을 위한 응원과 함께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부터 △소외계층 감염예방 물품 지원 △대구시 1억원 기부 △전국지사별 관할지역 코로나 성금 및 물품 지원 △대구본사 셧다운 모의훈련 실시 △대구 동구청 취약계층 지원 △대구행복페이 발급 행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인간의 세포분화와 발생 과정 규명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의 이번 연구는 인간 배아에 존재하는 소수의 세포들이 인체에 존재하는 총 40조 개의 세포를 어떻게 구성하고 각각의 장기로 언제 분화하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결과다.

단 하나의 수정란이 인체의 다양한 장기를 만들어내는 인간 발생과정의 원리를 밝히는 것은 의생명과학의 근본적 물음이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배아의 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부분의 배아발생 연구는 예쁜꼬마선충 (C. elegans), 초파리, 생쥐 등 모델 동물을 이용해 이뤄졌다. 특히 예쁜꼬마선충의 배아 발생과정 연구는 2002년 노벨생리의학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종 간 차이로 이들로부터 인간의 발생과정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팀은 DNA 돌연변이에 주목했다.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하는 과정에서 무작위적 돌연변이가 매 세포에 누적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발생한 돌연변이는 성체의 자손 세포에도 전달되기 때문에, 온몸에 퍼진 성체 단일세포의 DNA 돌연변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면 이들을 세포의 바코드로 삼아 배아 세포들의 움직임을 재구성해 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7명의 시신 기증자에서 총 334개의 단일세포 및 379개의 조직을 기증받아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세포 전장유전체 분석을 수행했다. 본 연구로부터 연구팀은 인간 배아발생 과정에 발생하는 현상들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고, 배아 내 세포들이 발생 초기부터 서로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전장 유전체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윤리적인 문제 없이 인간의 초기 배아발생 과정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쾌하게 증명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응용하면 개인마다 발생과정 중 나타나는 세포들의 움직임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된다. 본 기술은 향후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희귀질환의 예방, 선별검사 및 정밀치료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오지원 교수는 "죽음에 이른 신체로부터 인간 생명의 첫 순간을 규명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놀라운 연구로,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본인의 신체를 기증한 분들이 없었다면 본 연구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주영석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완성 20년 만에 단일세포 유전체에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정확히 규명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유전체 기술의 쾌거"라며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해서 더 높은 해상도의 인간 배아 발생과정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세계선도의과학자 육성사업, 서경배 과학재단 및 한국연구재단(리더과제, 우수신진연구,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영남대병원,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7차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 동안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지표는 진료량, 진료과정, 진료결과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생존지수, 재입원지수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겪는 환자 수는 2016년부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중증도, 상태에 따라 시행되며,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원활하게 가게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수호하여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중요하다.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로 영남대병원은 대구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한 심장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2021년 지역 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재)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임성훈)은 25일 오후 DGB대구은행 본점 지하 강당에서 지역 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과 제 11회 DGB독도사랑골든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이 독도골든벨 1위 전지훈 학생에게 'DGB 2021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고등학생 장학금은 (재)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육성과 인재를 후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는 대구·경북 소재 63개 고교 백여명의 학생을 선정해 총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제 11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수상자들의 장학금 전달도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DGB독도사랑 골든벨 수상자와 지역 고교 대표학생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임성훈 이사장은 "지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수성구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수성구의회(의장 조용성)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8일까지 14일간 제24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26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 대구수성구의회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2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26일 임시회 첫날 개회식에 앞서 수성구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박달식 초대 의장을 비롯해 역대 수성구의원 14명을 초청해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함께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영태 의원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수성구청의 역할에 대하여', 황혜진 의원이 '매호동 요양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며', 박정권 의원이 '일방통행 도로체계를 위한 제언', 김영애 의원이 '활주로형 횡단보도에 대하여'에 관하여 각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어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의 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계획에 관한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한편, 8월27일부터 9월7일까지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각종 조례안을 비롯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하며, 마지막 날인 9월 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태우 의원이 '치안센터의 주민활용 방안에 대하여', 김두현 의원이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하여', 육정미 의원이 '수성구 통장선임 과정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의원들의 심도 깊은 구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용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늦추지 않고, 주민의 이익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일련의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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