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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임직원, 폭염 속 잎담배 수확 지원…ESG 경영 실천

노동력 지원부터 자금 지원까지…국내 잎담내 농가 다각도 원조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8.25 17:38:59

KT&G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아산시 둔포면에 소재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KT&G

[프라임경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KT&G가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잎담배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수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6000㎡의 경작지에서 약 5700kg의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잎담배 경작은 기계화가 어려운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아 최근 농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T&G는 매년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이식 작업 때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의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KT&G는 농가 보호를 위해 국내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다.

KT&G가 구매하는 국산 잎담배 규모는 연간 약 1만여 톤이다. 잎담배 구매 예정 대금의 30%는 무이자로 4~5월에 사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KT&G는 국내 잎담배 생산 기반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연초생산안정화재단' 기금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며, 2013년 이후 농가 복지증진을 위해 농민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일손 돕기부터 복지증진까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잎담배 농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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