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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함안] 여항면-창원 내서읍, 연결 국지도 예타면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8.25 14:23:47
■ 조규호 부군수, 함안가축시장 방역 점검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홍보·접수대행 서비스

■ 군북면 ㈜아라리농산, 깍두기 300상자 기탁 

■ 보건소, 숙박업소 자살예방사업 펼쳐…20개 업소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프라임경제] 함안군의 숙원사업인 여항면과 창원시 내서읍을 연결하는 국지도 67호선 건설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여항면-창원 내서읍 연결 국지도 67호선 위치도. ⓒ 함안군

기획재정부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국지도 67호선 함안 여항~창원 내서 건설사업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예타통과된 함안 여항~창원 내서 건설사업은 총 길이 6.65㎞ 2차선 도로로, 함안군이 20여년 동안 도로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숙원사업이다. 

지난 2008년 국지도 노선지정과 2010년 제2차 도로정비계획 대상 후보사업에 반영됐지만 예타에서 탈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함안군은 그간 예타통과를 위해 국회·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일괄 예타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국지도 67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여항면과 내서읍 간 통행시간이 26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고 창원시에서 계획 중인 내서~서원곡 간 도로와 연계 시 여항면~마산역(KTX 정차역) 간 통행시간은 41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됨에 따라 지역 편의시설이 미비한 함안군 남부지역의 생활여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시간 및 행락철 등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남해고속도로, 국도 2호선, 국지도 30호선 등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로 주변도로의 정시성과 안정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 일괄 예타 통과 사업은 9월 중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이 수립·고시되면 순차적으로 국비가 투입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숙원사업이었던 함안 여항과 창원 내서간 도로가 건설되면 창원과 지역연계성 강화, 통행거리 단축,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 등으로 함안 남부지역의 교통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조규호 부군수, 함안가축시장 방역 점검

조규호 함안부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으로 재개장된 함안가축시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조규호 부군수가 함안가축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 함안군

이번 점검은 함안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환원에 따른 가축시장 재개장으로, 시장 내 코로나19 감염과 전파 차단과 방역상황 점검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장을 위해 실시됐다.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개장하는 함안가축시장은 함안과 창원 양축농가들의 이용이 많은 시장으로, 지난 11일 휴장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많은 관심으로 총 133두(큰소 28두, 송아지 105두)가 상장됐다.

현장을 방문한 조규호 부군수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시장 내 이용자 최소화, 출입구 차량과 대인소독 철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홍보·접수대행 서비스

함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읍·면사무소 및 경제기업과에서 온라인 접수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함안군청. ⓒ 프라임경제

희망회복자금은 2021년 6월30일 이전에 사업자로 등록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중 2020년 8월16일부터 2021년 7월6일까지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체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과 같은 조치단계 기준, 매출액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유흥·단란 등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장기적 조치로 매출감소와 무관하게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400만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학원 등 영업제한 업종의 경우 단기적 조치로 매출감소 시 최대 400만원에서 최소 200만원이 지원되며, 개별 사업체가 실제로 이행한 방역조치 기간으로 산정한다. 

현재 1차 신속지급 대상자는 희망회복자금 사이트에서 8월17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진행 중이며, 8월 말경 2차 신속지급 접수가 시작되고 9월 말 중소벤처기업부 추가공고를 통해 신청 누락된 소상공인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군은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현수막 게시, 군 홈페이지와 문자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희망회복자금제도 및 대상여부 관련 문의는 전용 콜센터 또는 함안군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분들은 가까운 읍·면 사무소 또는 함안군청 경제기업과를 통해 꼭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아라리농산, 깍두기 300상자 군북면 기탁 

농업회사 ㈜아라리농산이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위한 깍두기 300상자를 군북면에 기탁했다. 군북면은 기탁 받은 깍두기를 지역주민 3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라리농산이 깍두기 300상자를 군북면에 전달하고 있다. ⓒ 함안군

​허금숙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배추김치에 이어 깍두기를 전 면민을 대상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북면 소재 농업회사 ㈜아라리농산은 함안군 취약계층을 위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김치찌개 등 1억 4100만 원 상당을 기탁해왔다. 함안군 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달성군에도 매년 기탁하는 기부 선도기업이다.


■ 보건소, 숙박업소 자살예방사업 펼쳐…20개 업소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함안보건소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으로 관내 20개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를 유도하는 등 자살예방 환경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함안보건소가 관내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 함안군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호흡 시 산소 보급을 막아 뇌·심장·주요 장기에 심한 후유증을 남기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최근 5년간 함안군 자살방법 별 사망자 수를 보면 가스중독 자살사망자 수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보건소는 관내 20개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를 유도하고 자살의 8가지 신호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객실 내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안내 홍보물 등을 비치해 필요 시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은 함안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울하고 마음이 힘들 때는 망설임 없이 함안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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