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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 LG전자·삼성전자·KT·과기정통부 등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8.17 19:08:19
[프라임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하루의 'ICT' 소식. 

◆LG전자, 엔지니어 교육 플랫폼 적극 육성

점차 가전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기능과 성능도 고도화되면서 그에 따른 서비스 엔지니어 전문성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LG전자(066570)는 서비스 엔지니어 전문성 육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17일 지난해 7월 제작한 사내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을 통해 만든 12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5만 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의 경우 조회수가 7500회를 넘어섰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제작한 사내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을 통해 만든 12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5만 회에 달했다. ⓒ 연합뉴스


이 교육 플랫폼은 서비스 엔지니어가 PC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간과 시간 제약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도 운영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교육 중 궁금한 내용을 채팅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양방향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교육 플랫폼이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백과사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노하우와 기술지식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를 축적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에 방점' 삼성전자,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

인터넷의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지는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 강화가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관련 포럼을 열며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에서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이번 포럼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 상무 △로스 앤더슨 케임브리지대 교수 △콘스탄틴 베즈노소프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무스타케 아마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병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강연을 진행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가 일상과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층위를 제공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30·40대 남성 관심도↑'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위크 56만5000명 시청

전자레인지와 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트 4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손쉬운 조리가 가능한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향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이달 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방송 비스포크 큐커 위크 누적 시청자 수가 56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한 론칭 방송까지 포함하면 비스포크 큐커 라이브커머스 누적 시청자 수는 104만5000명이다.

이달 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방송 비스포크 큐커 위크 누적 시청자 수가 56만5000명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


특히 이번 비스포크 큐커 위크 시청자 가운데 남성 비중이 40%나 돼 지난달 론칭 방송 대비 남성 시청자 비율이 높아졌다. 시청자 연령대는 30·40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젊은 연령대의 남성들도 조리기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집 밥을 만들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방법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새롭게 접근한 제품으로, 식품업계와의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체험형 스토어 강남점 오픈

예비 신혼부부 등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쿠쿠 체험형 스토어가 강남에 마련됐다.

쿠쿠가 의정부점에 이어 두 번째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 '쿠쿠 강남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강남구 논현동의 대표 상업지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쿠쿠가 의정부점에 이어 두 번째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 '쿠쿠 강남점'을 오픈했다. ⓒ 쿠쿠


특히 매장이 위치한 논현동은 예식장 및 예식 컨설팅 업체·예물샵·가구점 등이 밀집된 웨딩산업 특화 지역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매장의 디스플레이존은 △쿠쿠전자의 주방 및 생활가전이 전시된 '트윈프레셔 및 전기레인지존' △쿠쿠홈시스의 청정 가전을 위한 '인스퓨어존' △반려동물 가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넬로존' △건강한 휴식을 위한 안마 의자가 전시된 '헬스케어 존'으로 구성됐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 강남점은 단순 쇼핑을 넘어 공간 안에 쿠쿠가 지향하는 다양한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웨딩 사업이 특화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매장인 만큼 방문객과 타깃의 니즈를 섬세하게 충족하는 맞춤형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악어디지털 문서 전자화 문의 급증

정부 전자문서법이 개정되고 페이퍼리스 등 스마트워크가 확산됨에 따라 문서 전자화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서비스 기업 악어디지털은 최근 문서 전자화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

ⓒ 악어디지털


전자화 문서가 원본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으로 종이 문서들을 전자 문서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용섭 악어디지털 대표는 "지난해 전자문서법 개정과 함께 ESG 경영 확산 및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이 이루어지면서 문서전자화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급증했다"며 "악어디지털은 문서전자화 뿐 아니라 이후 보관 등 중요 문서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안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안솔루션을 개발·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신 3사,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마케팅도 함께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V 컬러링을 국내 통신 3사 모두 서비스한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V 컬러링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하고 17일부터 3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70만명 수준이며 콘텐츠 누적 뷰 3억1000만 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통신 3사는 V 컬러링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하고 17일부터 3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 SK텔레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이번 캠페인은 컬러링이 익숙하지 않은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되었다. 통신 3사 공동 마케팅을 통하여 V 컬러링이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받는 서비스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3사가 끈끈하게 협력하여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효열 KT 부가서비스담당은 "V 컬러링 서비스 출시 이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 대표적인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3사 공동 마케팅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최신 콘텐츠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이벤트라 V 컬러링이 세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올해 5월 LG유플러스 V 컬러링 출시로 통신 3사 공동 서비스의 길이 열렸다. 이번 3사 공동 마케팅 또한 통신사간 협력을 통해 V 컬러링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V 컬러링 성장을 위한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클라우드 비용 아껴주는 SK텔레콤 '클라우드 레이다'

AI 기술로 고객의 클라우드 관리 비용 절감을 돕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AI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를 출시했다. ⓒ SK텔레콤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 내역을 학습해 클라우드 사용 비용 예측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 사전 탐지 및 원인 파악을 통해 최적의 자원 활용 방안을 찾아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돕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아마존 AWS·MS 애저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구글 GCP·네이버 NBP·카카오 엔터프라이즈로 관리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원 SKT 클라우드 기술담당은 "AI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출시를 통해 SKT 클라우드 구독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까지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통신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새 투자전문회사 사명 'SK스퀘어'…11월 공식 출범

반도체 및 ICT 산업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속회사 사명은 SK텔레콤으로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결정했다. ⓒ SK텔레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통신 기반의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 

신설회사 사명인 스퀘어는 '광장' 또는 '제곱' 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다양한 ICT 산업을 아우르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을 통해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우겠다는 의미를 품는다.

박정호 SKT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블록으로 건물정보 제공…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소상공인에 도움'

KT가 모바일 데이터 분석으로 전국을 블록화해 건물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의 배달이 쉬워지도록 돕는다.

KT는 빅데이터 기반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로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빅데이터 기반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로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 KT


식당·베이커리·카페 등 배달 서비스를 하는 소상공인들이 가게 주변 어디에 배달 수요가 많은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KT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에서 사용 가능하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달 수요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스마트한 점포운영이 가능해진다"며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KT, 오피스텔에도 AI 스마트홈 서비스 확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생활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음성으로 냉난방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AI(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KT와 KTS북부는 이달 13일 AI 주거관리 솔루션기업 블루컴·부동산 개발회사 유림개발과 함께 AI 스마트홈 서비스 공동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KTS북부는 이달 13일 AI 주거관리 솔루션기업 블루컴·부동산 개발회사 유림개발과 함께 AI 스마트홈 서비스 공동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강남 오피스텔 '팬트힐'에 각 사의 역량을 모은다.  먼저 KT는 AI 주택형 솔루션과 AI 스피커 '기가지니' 공급을, KT그룹 계열사인 KTS북부는 이들 솔루션이 연동될 수 있는 ICT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블루컴은 자체 개발한 AI 주거관리 솔루션 '마이홈즈'의 고도화와 확산을, 유림개발은 신규 오피스텔 '팬트힐'에 KT의 AI 주택형 솔루션과 블루컴의 AI 주거관리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주택형 솔루션을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월급서 매달 1000원씩 공제해 기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1000원씩 공제해 모은 기부금이 천안함 용사 자녀들에게 기부된다.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 활동을 통해 모인 재원을 천안함 46용사 고 정종율 상사의 자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 활동을 통해 모인 재원을 천안함 46용사 고 정종율 상사의 자녀에게 전달했다. ⓒ LG유플러스


이번 기부금 전달 대상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직접 추천했다. 대상자는 천안함 46용사 고 정종율 상사의 자녀로, 최근 모친상을 당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다. 천암함재단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학비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정당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국방부, ICT 전문기관에 국방 분야 전담조직 설립

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양부처 협력으로 ICT 전문기관에 최초로 국방 분야 전담조직을 설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서욱 국방부장관 △ICT 및 국방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정부 ICT R&D사업 전문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뉴딜과 연계하여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한 디지털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서는 국방 ICT R&D를 전담해 지원하는 조직 신설 등 국방 ICT R&D 고도화와 군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양 부처 간의 다양한 협력 사항이 오갔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장관은 "군은 민간분야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 뿐 아니라 초기시장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뉴딜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군 장병 AI‧SW교육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 세대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신기술이 군의 전력향상은 물론 민간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양 부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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