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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90%는 소형…"자동화시설이 하루 200만개 척척"

소형 전용 '이천 MP 터미널'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업무효율 높여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12 09:25:14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택배 사업장 첨단·자동화를 완성하며 업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택배 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를 분류·중계하는 '이천 MP(Multi Point)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고, 지난달까지 2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적 8592평에 달하는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도입, 전국에서 모인 소형 택배를 지역별로 분류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형 택배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 물량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통해 소형 택배를 하루 200만개 이상 처리 할 수 있어 원가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천 MP 허브터미널과 MP와 같은 소형 택배 전담 분류시스템은 기존 서브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됐다"며 "투자대비 택배 처리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업계 내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 MP 허브터미널 프로세스. ⓒ CJ대한통운


이천 MP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MP 44대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1차로 쇼핑몰(화주사) 물류창고에서 집화돼 각 지역 서브터미널로 모이게 된다. 이중 목적지가 동일한 소형 택배만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묶여 이천 MP 허브터미널로 보내진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에 도착한 행낭 단위의 택배는 자동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배송지 인근 서브터미널로 발송되는 방식이다.

MP 허브터미널에는 행낭 단위로 묶인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이 도입돼 있다. 특히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행낭에 부착된 운송장을 인식하기 위해 6대의 카메라를 겸비한 'MP 허브 스캐너'를 갖췄으며, 행낭 간 균일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미터링 컨베이어'도 설치돼 있다. 여기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행낭을 목적지 별로 밀어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DP(Direct Push) 소터'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천 MP 허브터미널, MP 등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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