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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 LG전자·KT·과기정통부 등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8.12 08:57:52
[프라임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하루의 'ICT' 소식. 

◆LG전자, 임직원 아이디어 키운다 'LGE 어드벤처 2년째 진행'

LG전자(066570)가 신사업과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1일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이다.

내달 1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약 2개월 간 심사를 거친다. 이후 회사가 5개팀을 선정한 후 11월 임직원 투표와 온라인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사내벤처팀을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LG전자가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추진한다. ⓒ LG전자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연말부터 향후 1년 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결과물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스타트업 형태로 독립도 가능하다.

김성욱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임직원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발굴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사용할 때도 온실가스 절감…LG전자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참여

LG전자가 제품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절감을 넘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할 때도 온실가스를 줄인다.

LG전자는 글로벌 캠페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국내기업 중 이들이 최초다.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둔 캠페인이다.

탄소는 제품을 개발·생산·운반·사용·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다. 특히 가전의 경우 사용단계의 탄소배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LG전자가 CDP에 신고한 전체 탄소배출량 가운데 제품 사용단계의 배출량은 80% 이상이다.

이에 LG전자는 사용단계의 배출량까지 폭넓게 관리하며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급식업체들, 차별 없이 삼성전자 급식 공개입찰 참여

관계사가 아닌 모든 급식업체들이 삼성전자 사내식당 단체급식 공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수원·광주·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수원·광주·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방침을 바꾼 것.

이번 입찰은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및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을 부여해 상생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미 올해 6월부터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 외부 급식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전체 사내식당을 개방할 예정이다.

◆엡손 스캐너 렌탈 서비스 시작

구매 비용 부담 없이 엡손 스캐너 3종을 렌탈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엡손은 공식인증판매점인 ㈜휴니크 '올프린터'와 함께 엡손 비즈몰을 통해 스캐너 3종의 렌탈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 기기는 DS-770II·DS-970·DS-32000 3종이다.

렌탈 서비스 가입 시 초기 제품 무상 설치를 지원하며 3년(36개월) 동안 소모품 교체를 비롯한 A/S 서비스를 제공해 수리비 등 갑작스런 추가 비용 발생의 부담이 없다는 것이 특징.

한국엡손은 공식인증판매점인 ㈜휴니크 '올프린터'와 함께 엡손 비즈몰을 통해 스캐너 3종의 렌탈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 한국엡손


사무 환경에서 일반 복합기의 느린 스캔 속도와 OA룸을 빈번히 왕래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스캐너 이용이 잦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다는 게 한국엡손 측 설명이다.

엡손 관계자는 "오피스 환경의 문서 관리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캐너 렌탈 케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들이 유지 부담 없이 고성능의 엡손 스캐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사이트에 네트워크 노하우 제공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사이트 접속 지연으로 골머리를 앓던 질병관리청에 KT가 네트워크 노하우를 제공했다.

KT(030200)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이 운영 중이다.

KT가 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이 운영하고 있다. ⓒ KT


그동안 예약시스템 이용 시 네트워크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가 질병관리청 민관 협력 예약시스템 개선작업에 참여한 것.

클라우드 기반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은 KT와 KT DS가 힘을 모았다. KT는 시스템 구축 총괄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맡았고 KT DS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관리를 담당했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민들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약시스템 안정화에 일익을 맡게 돼 KT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KT는 국내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등에 기반한 디지털혁신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플러스 우리가게패키지 가입하면 배민 비즈포인트가 덤

유플러스 우리가게패키지 가입 시 최대 30만원 상당의 배민 내에서 가게를 홍보하거나 나무젓가락·비닐봉투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포인트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배달 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요식업 사장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배달 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요식업 사장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 LG유플러스


비즈포인트 제공 외에도 배민 앱 내 '사장님 광장'을 통해 신청하고 유플러스 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3개월간 인터넷 요금도 지원된다. 지원 종료 후에는 매월 7%의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공동 플래그샵 구축 등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배달 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요식업종 사장님들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계열사에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 지원…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벌 통신 거점 구축
 
기존 레거시 구축 방식 대비 투자비 23배·운영비 9배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구축 시간도 90%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SD-WAN(Software-Defined WAN, 소프트웨어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통신 거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SD-WAN(Software-Defined WAN, 소프트웨어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통신 거점을 구축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SD-WAN은 다양한 유형의 네트워크(MPLS, 인터넷, 4G)를 연결해 가상의 오버레이 사설망을 만들어주는 기술로 회선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해외에 있는 IDC의 물리적 공간을 임차하고 전용회선을 직접 연결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퍼블릭 클라우드와 SD-WAN을 활용하면 물리적 공간과 회선 없이도 해외 계열사에 양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독일 내 일반 인터넷과 클라우드 거점 환경에서의 CJ그룹 인트라넷 접속 속도를 비교한 결과 클라우드 거점 경유 시 네트워크 속도가 3배 개선되는 모습도 확인했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NEXT사업1담당은 "국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와 SD-WAN의 결합을 통해 해외 계열사의 네트워크 환경을 혁신적으로 효율화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대외 기업고객에도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SW·AI 미래"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토론회 개최

아이들이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SW·AI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토론회(이하 포럼)에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포럼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 국내 과학기술계 대표 4개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임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분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디지털 대전환 이후의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숙 장관은 "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며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SW·AI교육의 전면적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산업 발전 위해 개발자 지원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21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21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버스 얼라이언스 주도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우수 콘텐츠 출품 팀에게 상금을 제공하지만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개발 입문 및 기초 교육 강좌도 운영한다. 개발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한다. 이미 능력이 갖춰진 개발자는 물론이고 초보 개발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것.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가진 청년 개발자, 창작자들이 메타버스 생태계로 유입되어 메타버스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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