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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업계, 교통 문화 정착 위한 '안전 캠페인' 활발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올바른 사용법 및 안전 교육 제공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8.10 11:58:40
[프라임경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근거리 출퇴근 및 통학용으로 또 친환경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 또한 늘고 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등을 포함한 이륜차 사고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접수한 자동차 대 전동킥보드 사고가 지난 2017년 대비 8배에 달한다. 

ⓒ 알톤스포츠

이런 가운데 자전거 또는 공유 전동킥보드 등을 선보이는 모빌리티 업계까 보다 성숙한 교통 문화 정착 및 자동차, 보행자와의 안전한 공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알톤스포츠(123750, 대표 김신성)는 최근 자전거와 자동차의 올바르고 안전한 도로 사용을 알리기 위한 '교통 안전 캠페인'을 선보였다. 

알톤스포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동차는 자전거와의 안전 거리 유지 △복잡 구간 내 서행 등을 자전거는 우측 가장자리 운행 △횡단보도 도보 이동 등 자동차와 자전거 간의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므로 도로 우측 가장자리 통행이 가능하지만 실상 자동차의 위협 운전과 위험한 추월 등이 자전거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통계를 인용하며, 도로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톤스포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글과 포스터를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공유킥보드 씽씽(대표 김상훈)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적용에 따라 사용자 및 시민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자체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시와 서울 송파구 관내 시민, 구민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동킥보드 시연 및 안전 교육과 실습 등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코스 주행, 지정구역 주차 등을 체험했다.

씽씽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실효성 높은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임코리아(대표 김현미)도 최근 인천경찰청과 함께 전동킥보드 헬멧 기부 안전 캠페인 '퍼스트라이드'를 진행했다.

전동킥보드 탑승 전 점검사항과 올바른 주행 및 주정차 방법을 이용자들에게 교육해 안전한 탑승문화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 법규를 준수하고, 책임감 있는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서약문에 서명한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헬멧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향후에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헬멧 기부 안전 캠페인을 확대·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동호회도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대표적인 자전거 이용자 카페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는 최는 서울시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출퇴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넷째주 일주일간은 '서울시x자출사' 주간으로 정하고 달마다 테마를 정해 회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주간 중 금요일은 '자전거 출퇴근의 날'로 정해 자전거 출퇴근 인증 미션도 하고, 서울시는 참여 회원들을 선정해 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등 자전거와 관련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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