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충북] 이시종 충북지사, 휴가중에도 현안 해결 위해 국회 광폭행보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04 19:06:20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본격 추진

■ 충북소방본부, 안전 취약계층 교육의 날 지정·운영

■ 임택수 청주부시장, 콜센터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 청주시,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 교육 개강

■ 제천시, 올림픽 남자체조(도마) 금메달  신재환 선수 환영식 개최

■ 제천시-㈜유유제약 70억원 규모 제천공장 증설 투자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이시종 충북지사는 여름휴가중(8월2일~8월6일)인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식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유인태 前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지역대표형 상원제 개헌을 건의했다.

올해 5월21일부터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현행 인구기준 단원제 국회구성이 수도권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의 대표성은 약화시키고 있어 균형발전은 소외되고 국회는 지방자치를 외면하는 현실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휴가중에도 현안 해결 위해 국회 광폭행보을 하고 있는 이시종 지사. 왼쪽부터 송영길 당대표, 이시종 도지사. ⓒ 충북도

그러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며, 인구비례로 선출하는 하원과는 별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을 구성하고 상원에 외교·통일·국방·지방자치(분권)·균형발전 기능을 전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바쁘실 텐데도 지방자치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지사님께 감사드리며, 건의하신 국회 양원제 개헌과 자치분권 혁신과제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고민해 대선 공약 반영 등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휴가중에도 현안 해결 위해 국회 광폭행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식 국회의원, 이시종 도지사. ⓒ 충북도

이해식 의원은 "어려움에 처한 지방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국회 차원에서 양원제 개헌 논의를 비롯해 자치분권 혁신과제가 제대로 논의되고 이슈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국회 양원제 개헌과 지방분권 확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각자의 입장에 따라 온도 차가 있는 것 같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국회 정치개혁 자문을 맡고 있는 만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본격 추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30억원으로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진단기기(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와 통신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시킨 플랫폼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시킨 국내 유일의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본격 추진. ⓒ 충북도

스마트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충북경자청을 중심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과 헬스커넥트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착수하는 사업으로, 충북경자청은 사업기획, KBIO는 R&D, 헬스커넥트는 사업화를 담당한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4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래 KBIO와 함께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정보통신기술 기반 진단기기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투입했고, 비접촉체온측정 기능 특허출원과 집 안에서 사용 가능한 KC(공산품)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스마트 의료플랫폼의 병원 내 사용을 위해 올해 9월부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투석환자 대상 연구임상시험을 시행하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에 대한 기기 고도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허가임상시험을 시행해 최종적으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 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현재 부산·세종 스마트시티와 두바이·쿠웨이트 병원 등 국내 요양병원과 다수의 기업에 관심을 받고 있으며, 충북경자청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충청북도 제조업체 대상으로 8월2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생산기업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산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충북소방본부, 안전 취약계층 교육의 날 지정·운영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북소방본부 재난안전체험관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안전 취약계층 교육의 날'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안전체험관 전경. ⓒ 충북도

'안전 취약계층 교육의 날'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교육 기회와 체험교육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는 안전 충북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여성, 다문화,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이며, 청주시 월오동에 위치한 충북 재난안전체험관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화재·교통·지진·CPR·생활 응급처치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 여성재단,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충북 다문화교육 지원센터, 충북 장애인 단체 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의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월 유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을 맺은 소방본부와 유관기관은 각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안 제작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으며, 도내 12개 소방서에 교안을 배포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혜숙 예방안전과장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모두가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외 없는 안전과의 동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택수 청주부시장, 콜센터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임택수 부시장은 4일,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및 휴가철 인구 이동량에 따른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에 나섰다.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콜센터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청주시

이날 ㈜KTcs청주고객센터를 방문한 임택수 부시장은 사업장 내 기본 공통방역수칙인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개인별 마스크 착용, 밀집도 완화, 환기·소독하기, 출입자 명부 관리 등과 공용시설(구내식당, 휴게실 등) 시설·공간별 방역수칙 및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계 휴가철에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타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사업장 복귀 전 증상 발현 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콜센터 관계자는 "직원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해 사업장 내 근로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콜센터에서의 감염확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수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청주시,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 교육 개강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일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농식물발효효소관리사 자격 과정 교육 개강식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9월15일까지 이론 5회, 실습 7회 총 12회 과정과 1회의 자격증 시험으로 이루어졌다.

4일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 교육 개강식 장면. ⓒ 청주시

농식물발효효소관리사 자격 과정은 한국농경문화원 위탁교육으로 진행되며,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농식물 발효학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식품미생물학 △효소의 작용과 발효 등의 이론교육과 △발효청 제조원리 △엽채류·근채류·과실류 등 발효액 제조실무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번째 실시하고 있는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 교육은 다양한 과정의 전문가를 양성할 뿐 아니라, 전통 식생활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농촌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활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모두가 열정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포부를 보였다. 교육생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신청을 망설였는데, 참여하길 잘 한 것 같다. 열심히 배워 자격증도 따고, 재배작목과 접목시켜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보여준 열정에 보답해 좋은 교육을 통해 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천시, 올림픽 남자체조(도마) 금메달  신재환 선수 환영식 개최

2020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신재환 선수(23·제천시청) 환영식이 4일 오후 제천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속악단인 짐프악단의 지원 속에, 9년만의 남자체조 도마부문 금메달을 획득해 금의환향한 신재환 선수와 제천시청 체조팀 이광연 감독을 비롯한 제천시청 직원들이 모여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4일 제천시청에서 신재환 선수 환영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신재환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축하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 선수를 환영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제천시에서 600만원, 시체육회는 5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 후 환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재환 선수는 "그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꽃다발도 받고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니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제천시민 여러분들 그냥 사랑합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재환 선수 환영식 모습. ⓒ 제천시

이상천 시장은 "깜짝 메달을 제천시에 선물해줘서 고맙고, 우리나라와 지역을 빛내는 스포츠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영식 이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서는 홈영키트(home,영화제,KIT의 줄임말로 집에서 즐기는 영화제를 의미함)를 신재환 선수에게 전달하며 국제음악영화제의 관심을 요청했다.


■ 제천시-㈜유유제약 70억원 규모 제천공장 증설 투자협약 체결

제천시는 4일 제천시청에서 제1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유유제약(대표 유원상)과 70억원 규모의 제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유일상 제천시의회 부의장,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천시는 4일 ㈜유유제약과 70억원 규모 제천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유유제약은 1941년 창립 후 '인류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선보인 80년 전통의 제약회사로, 2006년 제천 제1산업단지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며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금 번 투자협약은 ㈜유유제약이 우수 의약품 생산 증대를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천 공장 내 70억원을 투자해 약1176.19㎡ 규모의 제천 공장을 증설할 계획으로, 2022년 5월까지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품질관리용 분석기와 완제의약품 보관 및 유통관리를 위한 첨단 설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 투자결정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와 상호 밀접하게 협력해 서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유유제약의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유제약이 기업과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파트너십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8월중 3개 기업과 제3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 예정으로, 제3산업단지 100% 분양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