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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현장에서 답을 찾다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7.29 13:47:57
■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 구성 운영
■ 대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린다
■ 파동 어울림 무료급식 후원회-창대교회 사랑의 감자 후원
■ 배기철 동구청장 아동보호 전담팀 신설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체감하는 기업애로 해결과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해결을 중점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이 경영일선에서 느끼는 기업애로를 적극 발굴·해결하기 위해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 구성·운영, '중소기업 협동조합 현장 간담회' 추진, '원스톱기업지원센터'의 기업 현장방문 애로해결, '기업애로해결박람회' 등을 통해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와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조달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경제 현안 및 기업애로 해결, 기업지원을 위한 지역역량 결집을 위해 범기관 차원의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협의체 구성 이후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장과 관련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월로 3차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간담회에서는 지방 우수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업체의 조달시장 참여확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키로 했고, ICT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간담회에서는 지역 SW우수인력 수급 지원,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간 네트워킹을 확대키로 했으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에서는 초기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창업-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역 소재 국가기관, 기업지원기관과 '유관기관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 중소기업(섬유, 안경, 기계 등 대구시 주요 협동조합)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17회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개최 결과, 조합별 특성에 맞는 지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53건 중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한 26건과 검토가 필요한 20건은 즉시 처리하거나, 대구시 및 지원기관에 통보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7건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현장방문, 온라인(대구기업애로119 홈페이지), 전용전화(803-1119), 기업애로 상담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업애로 접수 및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애로 해결에 주력해 2015년부터 1,350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95개, 2021년 상반기 52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애로해결 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모바일기반 기업지원사업 정보제공 서비스업체인 지역 벤처기업 ㈜페르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지원정보 제공과 애로해결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아울러, 모바일로도 기업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페르소나의 모바일기반 서비스인 '비즈봇'과 연계한 대구기업애로 상담톡(카카오톡)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법무·노무·세무·R&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9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을 운영해 현장방문 결과 심층자문이 필요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개최한 기업애로박람회를 올해는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성장투어'와 연계해 9월8일~9월9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의 종합애로 해결 뿐만 아니라 대기업 100개 사를 초청해 지역기업과 매칭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지역제품 특화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해 실질적 기업판로지원과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과 유관기관, 지원기관 등이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 많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 구성 운영

대구시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모 전반의 주요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자문·결정하는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8월 중 구성해 운영한다.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 위원은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7명을 선정해 총 9명으로 구성한다. 외부위원은 대학(교)의 조교수 이상, 관련 업체·기관의 이사급(기술사, 건축사 등) 이상, 설계공모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 건축사로 설계공모 실적·입상 경험이 있는 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건축 4, 도시계획 1, 교통 1, 조경 1)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공개모집과 학회, 협회 등의 추천을 병행해 모집하고,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국제설계공모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공개모집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15일간(7월30일~ 8월13일)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설계공모안에 대한 전문적 의견 제시, 규정 위반, 과다설계 여부 등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한 실무 검토, 설계공모지침서 작성 등 공모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되고, 설계공모 심사위원 선정, 공모안에 대한 법규․지침 위반사항을 검토해 서면으로 심사위원회에 그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 신청사는 부지 7만8000여㎡, 총사업비 3000억원, 건축물 연면적 9만7000㎡ 규모를 목표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2년 2월까지 중앙투자심사 완료 후 국제설계공모, 건축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에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시민들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하게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린다


대구시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업 탐방 및 온·오프라인 홍보와 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대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 활동 모습. ⓒ 대구시



대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는 2010년 8월 '사회적기업 주부 서포터즈'로 전국 최초로 구성해 현재까지 제10기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로 이어져 오고 있다. 제9기까지는 주부로만 이뤄져 왔으나 제10기부터는 서포터즈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대구 시민 20명으로 구성해 내년까지 활동한다.

대구의 서포터즈 운영은 전국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사업으로, 생산제품에 대한 모니터 활동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당초 서포터즈의 활동은 사회적기업 홍보로 시작했으나 점차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왔다. 

매월 4인 1조로 총 5개 기업을 방문해 업체 현황,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내용, 생산제품 사용 후기 등을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블로그 등 개인의 SNS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생산제품을 홍보한다. 또한, 월례회의를 통해서는 방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정보 공유와 홍보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등 서포터즈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연간 약 60개의 기업을 방문하고 2,400건의 개인 SNS로 알리는 등의 활동으로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각종 사회적경제 행사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사회적경제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심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물품 및 서비스의 구매를 촉진해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파동 어울림 무료급식 후원회-창대교회 사랑의 감자 후원

대구 수성구 파동 어울림 무료급식 후원회(회장 이갑열)와 창대교회(담임목사 곽양구)는 지난 28일 파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감자 500kg을 전달했다. 

파동 어울림 무료급식 후원회와 창대교회는 지난 28일 파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감자 500kg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이갑열 회장과 곽양구 담임목사는 "더운 여름에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용수 파동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취약계층 발굴에 힘써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파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동어울림 무료급식 후원회는 2016년부터 매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음식 제공 대신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배기철 동구청장 아동보호 전담팀 신설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29일자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근절에 나선다.

동구 아동보호팀 사무실 모습. ⓒ 대구 동구청



앞으로 아동보호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4주 동안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업무인수 인계, 아동보호전문요원 인력 보충 등이 진행되며, 10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된 아동보호팀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피해아동 분리, 학대판단 등을 직접 수행하고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촘촘한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동학대 대응 업무 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동구에서 아동학대 발생 시 각 단계별 대응 절차에 대한 직원 및 신고의무자 교육, 주민들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학대 조기발견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으며, 동구청은 매뉴얼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아동보호팀 신설을 계기로 동구 5만 여명의 아동들의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보호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아동보호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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