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IT Works] 과기정통부·SK텔레콤·삼성전자 등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7.27 16:15:22
[프라임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하루의 'ICT' 소식. 

◆과기정통부 ICT 석·박사 인재 양성 프로젝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구하는 석·박사 대학원생들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대회가 열린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할 'ICT 챌린지 2021'을 내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ICT 분야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할 'ICT 챌린지 2021'을 내일 개최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 행사는 '창업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국 39개 대학의 △대학ICT연구센터 △Grand ICT연구센터 등 ICT 석․박사급 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그간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비참여 학생이라도 해당 사업 참여 석·박사생과 한 팀을 이룰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구체화하는 팀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NHN의 현직 엔지니어들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하고, 유명 창업가의 강연과 대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약 3개월의 경쟁을 통해 선정되는 10팀에게는 상장과 사업화 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한 1200만원 이내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에서 구현된 아이디어에 대한 후속 사업화 및 연구개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양성사업 내 학생창의자율과제(1000만원 내외)와 정부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챌린지 2021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매진하여 도출한 ICT 연구성과물들이 기술 창업으로 결실을 맺어 디지털 뉴딜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갤럭시 북 GO 판매 시작

와이파이 없이도 유심(USIM)을 꽂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삼성전자 LTE 노트북 갤릭시 북 GO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공식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북 GO'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갤릭시 북 GO 판매를 시작했다. ⓒ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 경품을 제공한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체험존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KT는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USB 듀오플러스 256GB를 단독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레귤러 이상 및 LTE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1대의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 받아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제조사 공통 사은품으로는 △블루투스 마우스 △MZ세대 겨냥한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파우치 등이 있다. 

◆KT, 5G 스마트팩토리 주도권 잡기 위해 한화 기계부문과 맞손

KT가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화 기계부문과 손을 잡았다.

KT는 (주)한화/기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마트팩토리 신규상품 출시 및 제조분야 디지털 전환(DX) 사업협력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KT가 5G 스마트팩토리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화 기계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이번 협력을 통해 5G에 기반을 둔 스마트팩토리의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제조분야 DX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의 통신 인프라(5G, 플랫폼)와 ㈜한화/기계부문의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협동 로봇(코봇) 신규상품 출시 △신규상품 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고객사 공동 발굴·사업화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제조분야 DX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또 양사는 새롭게 출시할 상품을 바탕으로, 양사에서 보유한 사업기회 및 고객사를 공유하고 영업, 컨설팅 제안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선도업체인 ㈜한화/기계와 에코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KT가 GDP의 30%, 수출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제조업의 DX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젤리고' 제작사 지분 투자…유삐와 친구들 키운다 

인기 에니메이션 '젤리고' 제작사가 LG유플러스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LG유플러스는 키즈콘텐츠 강화를 위해 젤리고 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림팩토리스튜디오의 키즈콘텐츠 기획·제작역량에 주목했다.

LG유플러스가 키즈콘텐츠 강화를 위해 젤리고 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한다. ⓒ LG유플러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유삐와 친구들’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팡팡다이노 및 신규 애니메이션의 IP(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빼어난 수출실적과 제작전문성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키즈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투자를 통해 IP를 확보하여 U+아이들나라를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해 그동안 해외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유삐와 친구들'의 성공적인 론칭과 다양한 신규IP의 제작과 사업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조달청 등록 완료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소형 백신냉장고가 본격적으로 판매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보관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위니아딤채(071460)는 자사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가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 위니아딤채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추진에도 힘써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또 6월 미국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7월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개시하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유행으로 백신 접종 및 보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위니아딤채는 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전자의 자사 해외판매법인이 위치한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을 우선으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서 대한민국 K방역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가전사로서의 위상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현존 최고 사양

인체공학적 설계에 생생한 화질까지 더해진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가 나온다.

삼성전자(005930)는 29일부터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 미니 LED를 적용한 '오디세이 Neo G9'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49형 크기 △1000R 곡률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갖췄다. 

삼성전자가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Neo G9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 삼성전자


또 Neo QLED TV와 동일하게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현존 최고 사양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화질은 물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도 돋보인다.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좌우 회전) △벽걸이 지원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오디세이 Neo G9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것 외에도 게이머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대거 탑재해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변 냄새에도 효과' LG전자 반려동물 가구 맞춤 공기청정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털빠짐이 심한 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경우 공기청정기를 향한 관심이 높다.

LG전자(066570)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라 맞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


올 초 출시 이후 인기를 끌었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컬렉션' 이후 펫 전용 모델을 추가로 내놓으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를 위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질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9년부터 펫 전용 모델에 △펫 모드 △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적용해왔다.

제품의 펫 모드는 자체 실험한 결과 오토모드 대비 약 64% 더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이 활동하는 공간을 청정한다. 또 부착형 극세필터는 필터에 달라붙은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물세척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광촉매필터는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필터에 누적된 유해가스를 기존 제품 대비 55%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특화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어디지털, AI 문서전자화 서비스 일본 진출 박차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전자화 서비스 기업 악어디지털이 일본 문서전자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악어디지털은 일본 다이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와증권은 120년 전통과 함께 일본 최고 수준의 IPO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다. 세계 20여 개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네트워크와 일본 내 120여 개의 지점망을 토대로 금융자문 업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어디지털이 일본 다이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악어디지털


악어디지털은 이외에도 해외법인 일본 상장에 정통한 증권대행기관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체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감사법인을 통해 상장 준비에 필요한 세법 및 법적 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김용섭 악어디지털 대표는 "당사의 경쟁성과 사업성을 다이와증권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문서전자화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가공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의 범위를 넓혀 기업들의 성공적인 페이퍼리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