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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경수 반사효과…박근혜 8·15 특사 수면 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7.22 09:14:43
[프라임경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으면서 박근혜 8·15 특사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도지사마저 정통성이 무너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전체가 매우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경상남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유 명사와 같은 지역이다.

문 대통령과 집권 여당 입장에서 4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언가를 제시해야 하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카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특사로 분위기 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조금은 만회 할 수도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국민 합의와 이해를 통해 석방을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첫눈이 올 때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은 누가 봐도 우습다. 마지막 눈이 녹을 때 쯤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8·15 특사 명단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논의됐지만 결정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김경수 도지사 대법원 선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특사가 급부상한 것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아주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결정권은 문 대통령에게 있지만, 어느 정도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병과 수년 간의 수감생활로 이번 특사로 출소하더라도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깨 수술 경과와 허리통증으로 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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