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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총 "사전예방 정책 필요"…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

산업안전보건본부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스마트 기술로 산재 빅데이터 구축해야"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07.20 14:46:36
[프라임경제]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에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 ⓒ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고용부는 지난 13일 출범식을 갖고 산업안전보건본부 업무를 시작했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사업장 스스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의식과 관행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건설현장에 대한 밀착관리와 사업장별 안전보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재예방 사각지대 최소화 △감독역량 강화 △체계적인 수사체계 구축 등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한보총은 산업안전보건본부가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여섯 가지를 제시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사후적 처벌 중심이 아닌 사전 예방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현장 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다.

셋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산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직업건강팀을 독립된 과로 승격하는 것, 서비스업의 산재 예방을 위한 조직 강화, 민간단체 전문가 의견 창구 마련 등에 대해 명시했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산업재해의 실질적 예방은 현장 자체의 변화가 이뤄져야 가능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사업주 모두 안전보건을 가장 중시하고,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할 수 없다는 의식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본부가 기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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