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공지능협회-비랩, 비콥 통한 ‘AI for ESG·SDGs' 활성화

사회적 가치지향 ‘AI 포굿(AI for Good)’의 발굴 및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7.07 15:58:12

한국인공지능협회 및 비랩코리아 관계자들이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한 사회적 가치지향 AI 포굿(AI for Good)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공지능협회

[프라임경제]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이 모인 단체와 글로벌 기업혁신운동 단체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비랩코리아(B Lab Korea, 이사장 정은성)는 지난 5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사회적 가치지향 AI 포굿(AI for Good)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인공지능협회의 김현철 회장, 최건수 부회장, 권영준 사무총장, 김원선 이사와 비랩코리아의 정은성 이사장, 이종현 이사, 정태은 매니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포굿에 대한 △협회의 비콥 인증 교육 및 컨설팅 △비랩코리아의 AI4SDGs 및 AI4ESG 인증 자문과 심사 △발굴 및 홍보 △해외 진출 지원 △교육·전시회·어워드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랩코리아는 미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업혁신운동 단체 비랩(B Lab)으로부터 2019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식 승인된 법인이다. 비랩코리아에서 부여하는 '비콥(B Corp)'은 기업의 경영상황과 사회환경적 성과를 두루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현재 전 세계 77개국, 4020개 이상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다. 

500여 개 인공지능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선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한국지부와 공동으로 '사회적 인공지능 인증제'를 시작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사회적 인공지능 인증제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인공지능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정은성 비랩코리아 이사장은 "비콥은 ESG를 기업에 실현해볼 수 있는 지표와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 철학과 윤리가 필요한 첨단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인공지능 산업이 이해관계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도록 한국인공지능협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ESG 기준 중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선택한 비콥은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고민해야할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경영학적으로 선도하는 무브먼트며, 이 점은 간혹 파괴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게도 훌륭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