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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소기업 수출 지원 나선다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 중소기업 전용 공급 제공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01 17:28:19

대한항공 보잉747-8F 화물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항공운송 지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됐던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 및 화물기 부족과 운임비 인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중소기업 상황이 심각한 추세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오른쪽)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그동안 대한항공은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을 확대해 물류 수송에 적극 동참해왔다.

또한 유휴 여객기를 화물전용 항공기로 개조해 화물 공급을 늘리고, 방역 물품이나 긴급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지원책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12월 '제 27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항공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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