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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산]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 청년 경청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29 11:50:06

■ 가야산 자연휴양림 지정...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속도

■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 농촌일손 돕기 성과...인력중개센터 7월까지 연장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지역 청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청년 경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청년활력공간LAB)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 벌이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모습. ⓒ 서산시

경청회는 소득의 양극화, 취업난, 주거난, 결혼 및 출산율 저하 등 최근 사회 이슈에 대해 청년층이 현 시국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묻고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시 청년들은 청년 정책과 청년의 삶이 괴리된 원인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 기회 배제 △청년을 지역 활성화와 정치의 '도구'로 여기는 사회 인식을 꼽았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 청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정부의 섣부른 개입보다는 지원자가 돼 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당부키도 했다.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또한, △서산의 정체성을 살려 젊은 층을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와 대학 등 교육기관 간의 연계사업 활성화 △청년끼리의 소통의 장 마련 △초기 창업자에 대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금의 청년들은 비대면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충분한 역량을 지녔다"며 "청년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청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해 정례화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가야산 자연휴양림 지정...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속도

충남 서산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춰 역점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가야산 자락, 운산면 신창리 산 15-2번지 일원 40만㎡가 산림청으로부터 '서산 가야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 됐다고 29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감도. ⓒ 서산시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2026년까지 총 350억원을 들여 생애주기에 따라 산림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산림복지단지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연휴양림이 공식 지정됨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의 예산 신청을 비롯한 실시설계 용역 등 본격 조성에 돌입하게 됐다.

시는 85억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자연휴양림 일원에 숲속의집, 휴양관, 야영장 등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듣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지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산림휴양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충남 서산시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시를 이끌어 갈 시책 발굴을 위해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각 부서 실과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시는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 △활력 있고 풍요로운 농어촌 △미래를 여는 문화·체육·교육도시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도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다방면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 모습. ⓒ 서산시

자세히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선도사업 착수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충남 최초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체계 구축 △서산테크노밸리·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가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착공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견 놀이터 개장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 선정(5억원) △스마트타운 챌린지 본사업(20억원)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선정(8억8000만원) △노사상생형 서산형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 공모 선정(1억원) 등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115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충남 민항 유치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대산 우회도로 등 도로 관련 국가계획 반영 등 시정 현안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석림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 △다함께 및 온종일 돌봄센터 개소 △남아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 △대산 산단 일원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동부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 △스마트타운 구축사업 착공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공모 사업 확보에도 치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생활SOC 복합화사업 △장기공공임대주택(일자리연계형) 건설사업 △원천지구 및 화수지구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동문동 일반근린형·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속에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고삐를 당겨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이 흐트러짐 없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충남 서산시가 시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직원 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사례 총 11건을 적정성, 기여도, 업무 난이도, 창의성, 시민 체감도 5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 서산시

기업지원과 홍건표 산단개발팀장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의 생태자연도 등급을 1등급에서 2~3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생태자연 보존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관광과 가다인 주무관은 간월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했으며, 서산 아라메길이 문체부의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공동체과 유의석 주무관은 서산형 주민자치 시민준비단 구성을 이끌고 자치역량 강화 교육 확대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일괄 전환해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정보과 차재인 주무관은 주택부지 등으로 형질 변경된 농지로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공부상 지목을 실제에 맞게 변경하는 업무 절차를 개선했다.

일자리경제과 김풍래 일자리지원팀장은 충남도 및 타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관계로 서산형 상생일자리 사업 당위성을 적극 어필해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또한, 국비 1억원이 투입되는 서산형 상생 지역일자리 컨설팅 사업 선정으로 고용 불안 최소화와 일자리 창출의 초석을 다졌다.

5인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련 사례를 전 직원들에게 전파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적극 실천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창모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속적인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 및 포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촌일손 돕기 성과...인력중개센터 7월까지 연장

충남 서산시가 최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신속하게 일손을 지원하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며 농촌 인력수급과 농촌노임 상승(최고 50%) 문제로 농가들은 이중고를 겪었다.

서산시청 청사 전경. ⓒ 서산시

이에 시는 6월 마늘․감자 등 밭작물 수확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6월 한 달간 공직자 일손 돕기 참여를 독려했다.

농협, 교육지원청, 군부대, 지역봉사단체 등 관내 유관 기관단체의 동참도 유도했다.

그 결과 영세․고령농가나 질병·상해 등으로 농작업 협조가 필요했던 70여 농가에 1100명의 인력이 일손을 보태 적기 수확을 도왔다.

이외에도 6월 초 서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와 최초로 서산시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농촌 노임완화 및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현재 8농가를 지원했으며, 시는 기존 6월말에서 7월말까지 운영을 연장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근로자에 대한 상해보험비, 교통비 등 후생복지 지원도 검토해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관내 농가에 일손을 지원해 주신 기관·단체 및 직원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일손 수급 파악 등 영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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