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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점으로 시너지 확대"…재난안전연구조합 출범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참여…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등 서울 소재 단체·기업과 협력 체계 구축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6.27 10:29:04

지난 25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 발대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을 중심으로 재난안전산업 기술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심술진, 이하 재난안전연구조합)은 부산광역시,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재난안전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을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지난 25일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발대식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재호 의원, 김희곤 의원 등이 참여했고, 신상해 부산시 의장은 화상으로 격려사를 전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난안전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재난규모가 증대되는 등 재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 예방의 필요성이 증대 되고 있으며, 안전산업 분야 민간영역 활성화와 산업안전 분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재난안전 기술의 공유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재난안전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선진 기술의 도입․보급 등을 협동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신기술 개발 촉진 및 산업화를 통하여 관련 업계의 성장․발전을 도모하고자 결성됐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재난안전산업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단순 안전용품 제조국에서 고부가가치 융복합 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회원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산업연구조합 거점이 마련된 부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연구역량 집적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안전도시 인증과 10개 재난안전 연구기관이 밀접해 있고 재난안전 산업 715개 기업과 종사자 1만3456명이 고용돼 있다. 재난안전 관련 대학은 6개며, 총 8개 학과에 326명의 학생과 관련 교수가 66명이 분포돼 있다. 

재난안전산업연구조합은 향후 서울에 소재한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술진 재난안전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은 "재난안전 대응에 공동협력하고 재난안전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단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부산을 포함한 전국 지역의 재난안전에 뜻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여 재난안전에 관심이 국민들에게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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