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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북]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연장 외

실외 스포츠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장 방역수칙 개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12 21:24:39

■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연장
■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건축 착공
■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 충북소방 기술경연대회에서 단양소방서 종합우승
■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협약 및 발대식 개최


[프라임경제] 충청북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6월14일 0시부터 7월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현행 거리두기의 생활 분야 2단계, 경제 분야 1.5 단계를 적용한 준2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한 개편안의 단계적 적용 방침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 등 일부 방역수칙을 개편했다.

먼저, 스포츠 경기장은 실외에 한해 이용인원 제한을 수용가능 관객의 10% 이내 입장에서 30% 이내 입장으로 확대했다. 다만,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이동금지, 육성응원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동안 감염 위험이 높은 모임·행사로 분류돼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됐던 대중음악 콘서트는 공연장 방역수칙으로 개편돼, 입장인원 제한(최대 4000명), 임시좌석 설치시 1m 이상 거리두기(스탠딩, 함성금지),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모니터링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

그동안 공연장 방역수칙을 적용받은 클래식·뮤지컬과 다르게 대중음악 콘서트는 모임·행사 수칙을 적용받아 관람객 제한 등 형평성 문제가 있었기에 이를 고려한 조치다.

또한,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당초 오전 10시부터~오후 4시에서 오후 1시부터~오후 5시로 변경하되, 필요시 시군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용자의 음식물 섭취는 계속해서 금지된다.

그 외 모임·행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돌잔치 전문점,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무인카페 포함), 파티룸, 일반관리시설 14종, 기타시설, 종교시설, 사회복지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 이용시설, 요양․정신병원, 고위험사업장,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기타 집합 영업분야 등에 대해서는 종전 방역수칙이 적용되며,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의 신규 근로자 진단검사(PCR) 의무화와 기존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PCR) 권고도 종전과 같이 지속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청주의 노래연습장과 충주의 기업체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타 시·도간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규정 및 일상생활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건축 착공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는 지난 7일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건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충북테크노파크 조감도. ⓒ 충북도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구축사업은 기 구축된 천연물 기반시설인 천연물원료제조거점시설과 천연물조직배양상용화시설을 연계한 완제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099㎡ 규모로 건강기능식품 7개 제형(캡슐제, 정제, 분말, 과립제, 액제, 젤리, 환제)생산실, 원료보관실, 제품보관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인증 요건에 맞게 2022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도 2022년 하반기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천연물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화 및 부가가치 향상으로 기업성장과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이번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 체계를 갖춰 기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에 선정된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 선별, 포장, 저장과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이다.

지난 11일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 충북도

이날 준공식은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이상천 제천시장, 도의원,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조합원 등 90명이 참석했다.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덕산면 도전리 일원에 국비 포함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약 2189㎡ 규모로 건물 2개 동을 건립했다.

저온저장고, 집하선별장, 최신 선별장비 등 현대화된 유통 시설과 장비를 갖췄고, 연간 약 8000톤의 약용작물(황기, 김초 백출 등)과 과수류(사과, 복숭아), 양채류(브로콜리 등)를 처리할 수 있는 복합유통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제천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 농산물 연중 출하시스템 구축, 대형거래처 발굴 등 산지유통의 핵심역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수입농산물 증가, 비대면 유통 등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업은 농산물 홍수 출하기 물량조절과 품질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소방 기술경연대회에서 단양소방서 종합우승

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소방서와 진천소방서 일원에서 개최한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단양소방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 지난 10일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단양소방서가 종합우승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방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구조·구급·최강소방관 4개 종목으로 구분하며, 개인전인 최강소방관 종목을 제외한 3개 종목은 팀 단위 전술평가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개최 장소를 충주소방서와 진천소방서로 분산했고, 일일 참가 인원을 각 소방서 대표 선수와 심판 등 최소인원으로 제한해 종목별로 2~3일씩 나눠 진행했다.

종합우승은 화재, 구조, 구급, 최강소방관분야에서 순위별로 주어지는 점수를 합산해 결정했으며, △1위 단양소방서 △2위 괴산소방서 △3위는 서부소방서가 차지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종목별로는 △화재전술 분야는 제천소방서 △구조전술 분야는 괴산소방서 △구급전술 분야는 서부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장면. ⓒ 충북도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분야는 괴산소방서 소속 김효진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고, 음성소방서 안재민 소방사가 2위, 서부소방서 한동희 소방사가 3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1위 팀과 최강소방관 1, 2위를 수상한 소방대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34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충청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실전 같은 훈련으로 단련된 소방대원들의 강철 체력과 기술은 촌각을 다투는 인명 구조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인명구조 기술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협약 및 발대식 개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의 전략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한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가 공식 출범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11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3층 우암홀에서 거버넌스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우암홀에서 거버넌스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 충북도

이날 발대식에는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기업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거버넌스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충청북도경찰청, 청주대학교, 충북연구원,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방송, 국민은행, ㈜시큐웨어, ㈜스프링클라우드, ㈜먹깨비, 오창맘들모여라, ㈜이플랜 등 총 16개, 자치단체·기관·지역병원·금융기관·기업체·지역커뮤니티가 참여한다.

거버넌스 참여기관은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스마트시티 산업의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충북이 첨단과학의 스마트 광역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응원타월을 이용한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장면. ⓒ 충북도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스마트시티 혁신솔루션의 구축·실증 및 사업화 촉진, △스마트시티 혁신솔루션의 보급·확산 및 법·제도적 규제 개선,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스마트시티 활성화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홍보에 협력하고,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정보와 사업운영 성과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1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북형 스마트 SAFETY.O2O.CONVENIENT"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 등 충북의 혁신성장거점을 연계한 광역스마트시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예비단계인 금년은 국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의료, 교통, 생활 관련 스마트 혁신 솔루션을 도입·실증하며, 그 성과를 재평가해 2년간 약 200억원 규모의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도내 확산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도록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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