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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부활 7월로 연기…도토리 환불은 예정대로

복원 시간 지연…한게임서 도토리 구매 가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25 09:21:22
[프라임경제] 이달 부활 예정이었던 싸이월드가 재개장을 두 달 미뤘다. 

ⓒ 싸이월드제트


25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재개장 시점을 7월로 연기했다.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 사진 등을 백업하는 과정에서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는 올 3월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웹과 모바일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겠다면서 개장을 5월로 연기했다. 이번에도 개장 시기가 임박하자 다시 7월로 미뤘다.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한 도토리 환불은 예정대로 25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원어치에 달한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도토리 개수를 알려주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개인계좌로 환불해 준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 개시 시점에 싸이월드제트가 환불비용을 부담해 SK컴즈가 보관 중인 도토리 금액을 전액 환불 가능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당시 액티브 회원수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이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6752명에 달한다. 

지난 1월 싸이월드를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달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와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싸이월드제트는 NHN(181710)과 채널링 서비스를 구축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을 통해 싸이월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한게임 채널링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게임 이용자들이 한게임 페이지 내에서 싸이월드 재화를 구매하고, 채널링을 통해 바로 싸이월드로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채널링 서비스를 기념해 싸이월드의 오픈 전 첫 이벤트인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이벤트를 한게임 페이지 내 오픈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전 국민이 기억하는 싸이월드를 한게임이 채널링 서비스하게 됨으로써 한게임의 액티브한 회원들이 싸이월드를 다시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싸이월드와 NHN의 다양한 콘텐츠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적극적인 제휴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로 분리된 데이터센터 서버를 통합,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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