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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카카오 이모티콘, 모호한 남·여 혐오 표현 논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5.10 16:24:07

[프라임경제] 카카오 이모티콘이 남·여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카카오는 디지털 공간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높아진 사회적 기준을 최대한 맞춰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견고히 하고 있다.

문제는 증오 표현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남성 회원이 많은 사이트에서 '오조오억' 등이 남혐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언어는 '매우 많다', '아무 말이나 한다'의 신조어로 당초 의미와 취지가 멀어 단순 폄훼 논란이 일기도 한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카카오톡의 판매 중지된 이모티콘 '허버허버'가 대표적 사례다. 허버허버는 무언가를 급하게 먹는 소리를 표현한 인터넷 신조어지만,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자친구 등의 험담으로 사용했고 결국 비하 발언으로 취급되면서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

한편 여성혐오 표현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보겸티콘'은 아직 판매 중이다. 성희롱적 표현 논란에 휩싸인 '이꾸요잇', '앙 개꿀띠' 등이 있지만 카카오 측은 정확한 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사유로 유해 콘텐츠로 분류하지 않았다.


*기사 내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라임경제의 '하이브리드 AI 캐스터'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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