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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새로운 슬로건 'Never just drive.'

브랜드 전략·비전 공개…"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 선도해 나갈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4.27 16:51:40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N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Never just drive.)'를 소개했다.

27일 온라인으로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한 현대차는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 브랜드 전략과 비전을 함께 공표했다.

우선, 현대차는 N 브랜드 필름을 통해 드라이빙의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전기·수소연료 등 점차 다변화되는 자동차의 동력원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지속해서 추구하겠다는 N 브랜드의 철학을 설명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새로운 슬로건. ⓒ N Day 월드 프리미어 디지털 영상 캡처


현재 현대차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같은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한 후 △2017년 i30 N △2018년 벨로스터 N에 이어 이날 공개한 코나 N까지 고성능 N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N 브랜드는 △WRC △TCR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피렐리 월드 챌린지 등 전 세계 각지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동차 마니아를 포함한 각 국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오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N은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 콘셉트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다"며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 N Day 월드 프리미어 디지털 영상 캡처


이어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은 코나 N은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함으로써 고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2.0ℓ 터보 GDI엔진이 장착된 코나 N에는 기존 대비 지름이 5㎜ 증대된 52㎜의 터빈휠과 2.5㎜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 코나 N. ⓒ 현대자동차


또 기존 엔진들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코나 N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적용으로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f·m만큼 성능이 향상된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f·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로써 240㎞/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5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런치컨트롤 작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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