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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경제 회복 기대감에 '강보합'

코로나 4차 대유행·거리두기 조정에 시장 '관망세'…3140선 마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08 16:26:08
[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세 우려와 경제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37.41대비 5.85p(0.19%) 상승한 3143.2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0억원, 11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82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3%), 운수장비(1.96%), 기계(1.66%), 의약품(1.44%), 철강금속(1.27%) 등 다수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음식료품(-0.76%), 전기전자(-0.72%), 전기가스업(-0.44%) 등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원(-1.05%) 하락한 8만47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500원(1.80%) 상승한 31만1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수로 강보합세였다"며 "주택사업 호조 영향으로 건설업종은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3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며 "시장은 4차 대유행 우려와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하며 91일 만에 다시 급증했다. 지역발생은 674명이고, 해외 유입은 26명이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598명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73.22대비 8.80p(0.90%) 오른 982.02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20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통신서비스(-1.07%), 반도체(-0.52%), 비금속(-0.44%), 통신방송서비스(-0.29%), IT 하드웨어(-0.15%)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5.24%), 건설(4.96%), 제약(3.2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씨젠이 전일대비 2만7100원(19.37%) 치솟은 16만7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SK머터리얼즈가 전일대비 3800원(-1.15%) 하락한 32만78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0.08%) 오른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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