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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상의가 소통 창구 역할하겠다"

文 대통령, 재계와 소통 지시…"자주 만나서 의견 교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4.08 10:36:05
[프라임경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정재계의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재계와 활발한 소통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향후 청와대와 재계 간 상설 소통창구가 마련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의 면담을 위해 대한상의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 ⓒ 연합뉴스


이호승 실장은 지난 7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을 방문, 최태원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실장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면 좋겠다"며 "정부가 도와줄 게 있으면 말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소통의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며 "소통을 했을 때 인식의 차이가 무엇이고 이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빨리 이뤄져야 하는데 상의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기업 규제법에 대해 "어떤 법을 만들어도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고 불편한 사람도 있고, 혜택을 보는 사람도 존재한다"며 "규제를 풀려면 법과 규제가 있음으로써 불편한 정도나 범위가 얼마만큼일지 평가하고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도 "작년에 정부가 샌드박스 민간창구를 만들어줘 성과가 많았고 앞으로 법을 개정해 신산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기업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법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보탰다.

끝으로 최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이후에 위기가 올 수 있으니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글로벌 정세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 고민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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