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캠프가 실시한 핀테크 등 스타트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7곳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응답했다.
씨티엔에스가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사업을 한눈에 모아보는 '잇다' 서비스를 런칭했다. ⓒ 씨티엔에스
창업 시장에서 생존 및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화 진출을 위한 교육·컨설팅과 기업에 힘을 불어넣는 자금조달을 빼놓을 수 없다.
정부에서는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창업을 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 △지자체 △민간 등에서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은 각각 사이트별로 흩어져있어 정보를 검색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씨티엔에스(대표 권기정)에서는 △기관 △대학 △지자체 등 약 100여곳에 공개된 정부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잇다'라는 앱을 출시했다.
잇다 앱은 스타트업에게 생존 및 성장에 필수적인 △자금조달 △팀원 모집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실전 창업 교육 등을 서비스 하고, 출시 3주 만에 400여개 스타트업들이 가입, 활성 사용자율(주 2~3회 이상 접속)이 80%에 육박했다.
잇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알맞은 지원사업을 찾아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며 "'잇다'에서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담아 제공해 많은 스타트업이 시간을 절약하고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씨티엔에스는 19년 5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경남 최초의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로 지정받아 이를 운영 하고 있다. 보유한 메이커 스페이스와 공장형 공유 오피스 H/W 인프라를 기반으로 '잇다' S/W 플랫폼을 융합해 최종적으로 스타트업 성장공유 플랫폼으로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동반성장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