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마켓컬리에 지분 투자중인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5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1.13% 급등한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각)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이날 미국 증시 데뷔 첫날 순항했다. 주가는 주당 49.25달러로 공모가(35달러) 대비 40.71% 상승 마감했다.
한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즈D 투자에는 기존 투자처인 글로벌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들 투자한 투자사 중에 가장 큰 금액으로 투자했다"며 "자세한 투자금액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