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다산네트웍스(039560)에 대해 미국 메이저급 통신사 시장 진입에 따른 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 유지했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다산타워 전경. ⓒ 다산네트웍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매출을 늘리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DZS(다산네트웍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 경영진 교체에 이어 최근엔 인수합병(M&A)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업이 완료되면 다산네트웍스는 현재와 급이 다른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며 "연간 4000억원에서 7000억원 수준으로 매출액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옵텔리언을 비롯한 다수 M&A를 통해 하반기 미국 메이저급 통신사 진입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미국 광통신 투자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통신사 시장 진입에 따른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산네트웍스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