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펜싱 선수단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산청군에서 개최된 제17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조은혜는 B등급 에페, 플뢰레, 사브르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시합으로, 조은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지난해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신인선수로 발탁됐던 신승리는 A등급 사브르, 플뢰레, 사브르 전 종목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올해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재로 선발된 이찬미는 B등급 에페에서 은메달을, 사브르와 플뢰레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줬다.
이번 대회는 2021년 첫 국내대회로, 광주 장애인 펜싱 선수단의 쾌거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장애인체육의 새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