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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애플 여의도' 방문해 애플워치 구매해보니…

철저한 안전 조치 실행…고객 향한 '환호·박수갈채' 끊이지 않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26 16:33:23
[프라임경제] "사회적 거리 유지하면서 대기 부탁드릴게요~"

애플 여의도는 벽이 통유리로 돼 있어 매장 안이 잘 보였다. 예약한 고객만 입장이 가능한데도 거리두기로 인해 길게 줄을 섰다. = 박지혜 기자


26일 여의도 IFC몰에 오픈한 '애플 여의도'에 방문했다.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에게 애플 직원은 계속해서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가로수길에 이어 국내 두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여의도가 26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18년 1월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3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애플 스토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이날 애플 여의도 방문은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고객만 입장이 가능했다. 

첫 타임인 오전 10시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예약확인 메일에 있는 QR코드를 확인하고, 체온측정 후 줄을 섰다. 매장 내 고객 수는 제한이 있어 입장 전 약 20분정도 대기했다.

줄을 서 있는 동안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안전에 철저하게 신경썼다. 

고객이 입장하거나 구매를 하면 직원들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 박지혜 기자


고객이 매장에 입장할 때마다 직원들이 큰소리로 박수를 치고 환호하면서 맞이해줬다. 뜨거운 환호에 머쓱해하며 얼굴을 가리는 고객이 있는 반면, 함께 환호하면서 입장하는 고객도 있었다. 

매장에 입장하자 이날 방문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애플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스티커를 받았다. 

이 맞춤 로고는 석윤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여의도의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담았다.

26일 방문 고객에게 제공한 애플 로고 스티커와 에코백. = 박지혜 기자


애플 여의도는 벽이 통유리로 돼 있어 매장 안이 잘 보이는 구조였다. 애플 가로수길과 테이블 수는 같지만, 천고가 낮아 조금 좁아보였다. 

직원이 바로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애플워치 SE를 보러 왔다고 말하자 애플워치가 전시된 테이블에서 맞은편에 서 응대를 했다. 

애플패드에서 제품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애플워치 스트랩 색상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 박지혜 기자


직원은 애플패드로 제품 이미지를 보여주며 케이스 크기, 색상, 스트랩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과 기자의 패션스타일에 어울리는 스트랩 색상 추천도 해줬다.

기자가 아이폰11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애플워치를 아이폰과 연동해 사진촬영을 하는 시연도 보여줬다. 

애플워치를 아이폰에 연동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 박지혜


따로 계산대가 없어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서 결제가 가능했다. 애플 여의도에서는 제품 구매 시 실물카드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종이영수증은 결제한 테이블 밑에서 나왔다.

매장 내에서도 철저하게 안전 조치를 실행했다. 거리두기로 인해 고객이 다른 제품을 보고 싶을 때 테이블을 따로 이동하지 않고 직원이 직접 제품을 가져다 줬다.  

직원이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박지혜


고객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공감하기도 했다. 한 고객은 "애플 가로수길 오프닝에도 갔을 만큼 애플 마니아"라며 "애플 가로수길에서 제품을 많이 구매해 테이블 2개정도는 내 지분이 있다"고 직원에게 말했다. 

그러자 직원은 "오늘 테이블 하나를 정해주면 그 테이블을 기억하겠다"고 답하면서 동료 직원들에게 고객의 경험을 공유했다. 

제품 구매자가 나오자 직원들은 함께 축하해줬다. 아이패드를 구매한 고객이 나오자 직원은 "제 앞에 고객이 디자인을 전공하는데, 지금 구매한 아이패드로 더 멋진 디자인 그림을 그린다고 하네요. 우리 응원의 박수 한 번 보낼까요"라고 외쳤고, 모두 박수를 쳤다.

구매 고객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 박지혜 기자


구매한 고객뿐만 아니라 당일 생일자인 고객에게는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매장 내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왕모씨는 "아이패드 미니5 이용자인데 우연히 애플 여의도 스페셜리스트의 소개로 애플펜슬 1세대를 경험해보게 됐다"며 "사진 편집기를 직접 틀어 시연하는 모습, 옆에서 이를 낯설지 않게 잘 설명해주는 모습에 필요성을 느끼고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등 애플의 신제품들이 출시된다면 구매 결정 직전 꼭 다시 한번 이곳으로 와서 즐거운 경험을 통해 기기를 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여의도에 이어 명동, 부산 해운대 등에 애플 스토어 3·4호점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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