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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주의 잡스토리]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3가지 방법

 

최명주 취업 컨설턴트 | press@newsprime.co.kr | 2021.02.26 10:55:55
[프라임경제] 채용방식과 관련된 어느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대졸 신입사원의 공개채용 비율은 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수시채용비율은 8.5% 증가하였고 이러한 수시채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증가 추세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필요한 시기에 직무 및 업종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수시채용 트렌드에서 구직자는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본인만의 특별한 강점을 파악하고 개발시키는 성실성이 요구된다. 구직자가 수시채용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충분한 자기 분석

수시채용의 목적은 기업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것이어서, 갑자기 만들어낸 또는 그럴듯하게 보이는 구직자가 채용될 확률은 낮다. 구직자는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특성 요인을 분석 후 적용점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개인 특성은 기본적으로 △적성 △흥미 △성격 △가치관 △생활방식 등을 의미한다. △전공 △자격 △교육 △경력 △경험 등을 구체화해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고 가장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특징을 분석하려면 △인생 그래프 그리기 △마인드맵 △스토리 구성표 등을 이용할 수도 있고, 자신의 기록물(다이어리, SNS)을 검토하거나, 지인들에게 자신의 장단점을 물어볼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통해 삶의 목표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경력개발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직무 맞춤형 역량 도출

정확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목표가 확실해졌다면 관련 직무 경험을 쌓아왔는가, 직무에 맞는 역량 및 강점이 있는가를 검토해 보고 만약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야 한다. 

이때 목표하는 직무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역량을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업무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직무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하기 때문에 경험과 지식을 다듬어 본인만의 역량 키워드를 만들어보고,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표현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수시채용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성과관리, 사업수행, 자기개발과 같은 능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한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력

그룹으로 운용되는 기업의 경우 △계열사 △사업부 △직무 등에 따라서 인력이 필요한 시기가 다르다. 공개채용은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내부적으로 인력 운영, 관리 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원만을 채용하면 서류 및 면접과정에서 좀 더 집중하여 구직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수시채용은 연중 상시채용으로 진행되거나, 회사의 필요에 따라 단기간 공고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 역량을 쌓고 취업을 준비해나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정보를 찾아 나아가야 한다. 서류가 준비되어 있다면 △인사팀 메일 △헤드헌팅사 △공개채용 플랫폼 등을 이용해 미리 서류를 접수해 놓는 것도 가능하다.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인적·물적 자원, 시간을 들여 수백명을 채용하는 정기 공채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만 시행되는 제도로 구직자와 일자리 간의 미스매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정기적인 공채방식이 보다 안정적인 방식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공채시즌을 고려해 예측 가능한 일정을 기준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계획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환경의 변화와 기술력을 선도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따를 수 없다고해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인재채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바뀌고 있다.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는 자신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그에 맞는 지속적인 개발과 준비라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최명주 재단법인 피플 취업 컨설턴트 (직업상담사) / DISC 강사 / CS 강사 / 이미지메이킹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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