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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어반루프 회의론'에 박형준 반박 "문재인 정권 오만에 감염"

현실성 높고 필요한 안건 강조 '양당 대표주자 적극 공약전쟁 눈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1.13 17:54:13
[프라임경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반루프'가 가까운 장래에 성사될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을 나타난 데 대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반박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13일 "문재인 정권에서 일하더니 무지와 오만이라는 바이러스에 깊게 감염된 것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도 김영춘 후보만은 조금 다르리라고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형 첨단교통기술(어반루프)은 문재인 정부가 2018년에 이미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할 혁신 성장 동력 4개 중 하나로 선정한 기술"이며, "국토부의 교통과학 기술연구개발종합계획에 따르면 이를 위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10조원 가량의 관련 예산이 투입하기로 결정되어 있는 현실적인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은 이미 자체 제작한 하이퍼루프 모델을 선보였고, 포스코도 하이퍼루프용 소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다.한국 과학기술을 고려할 때 빠른 현실 접목이 꿈만은 아니라는 것.

박 예비후보는 "1980년대 수준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인에게는 어반루프는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10년은 석기시대라면 1만년에 해당할 정도로 긴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교통전문가와 첨단기술 관련 엔지니어들과의 협의를 거쳐 2030엑스포에 대한 대비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공화국에 맞서 남부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핵심성장동력 중 하나로 어반루프를 제시했다"고 자신의 언급 배경을 밝혔다.

또 "가덕도공항도 10년이 걸리므로 그에 맞게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교통 대안을 제시한 것이고, 부산을 맨날 쫓아가는 도시가 아니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어번루프 정책 제안의 당위성을 밝혔다.

그는 "어반루프는 4차산업 혁명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저탄소 시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 교통수단이자 남부권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는 신교통 과학 기술"이라며,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양당의 부산시장 후보군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인사들 사이의 대결이자 도시의 신성장동력을 둘러싼 싸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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