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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기사 위해 '검강검진' 버스 운영

4월까지 1만여명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진행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1.13 10:19:43

한진이 오는 4월까지 자사 택배종사자들을 위해 운행하는 건강검진 버스. ⓒ 한진

[프라임경제]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자사 택배기사와 간선기사, 집배점장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진은 연간 4억5000만원을 부담해 뇌심혈관 검사 등이 포함된 건강검진을 택배종사자 1인당 연 1회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찾아가는 검진 버스 형태로 진행한다. 이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택배기사 약 1000명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전국 100개의 한진택배 터미널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뇌심혈관 검사와 혈액검사, 지질대사, 고혈압, 간 기능, 관절염 등 약 60개 항목이다.

한진은 지난해 10월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1일부터 밤 10시 이후 심야배송을 중단했으며, 본사 및 지점에 심야배송 중단 관련 전담인력을 배치해 택배기사 시간대별 배송물량까지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물량 과다로 인한 심야배송 지역에는 현재까지 차량 200여대를 추가 투입했고, 물량이 집중되는 월·화요일 물량 중 일 평균 10~15만박스를 주 후반대로 분산시키고 있다.

분류지원인력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사업장 환경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투입했다. 현재 전년 대비 물량 증가율이 높은 터미널에 300여명을 배치했고 3월까지 1000명을 추가 투입 계획이다.

한진은 서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도입도 추진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약 4000억원을 택배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기사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국의 모든 택배기사들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를 포함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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