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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바이오벤처 '리스큐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총 10억원 규모 투자, 마이크로바이옴 · NGS 간 기술 협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2.07 10:39:31
[프라임경제]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는 미생물 기반의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바이오)에 1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랩지노믹스가 미생물 기반의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에 1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 랩지노믹스


리스큐어바이오는 항암, 대사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의 적응증에 대한 미생물 기반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특히 리스큐어바이오의 항암치료 물질(LB-200, LB-300)은 비경구형 치료제 후보물질로서는 세계에서 4번째, 비병원성 미생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 오는 2021년에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알콜성지방간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후보물질(LB-800, LB-600)도 2021년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연간 135%의 높은 성장율로 약 94억달러(한화 약 11조3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머크(Merck), 비엠에스(BMS),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로슈(Roche)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사의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추세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사간의 협력 체제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리스큐어바이오의 뛰어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당사의 차별화된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 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7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41%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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